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7일, 회원국의 방위업무 연구개발과 공동 구매를 추진하기 위해 총액이 무려 55억유로에 달하는 유럽방위업무기금을 설립할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유럽방위업무기금은 회원국의 방위업무 연구개발투자의 조율과 보충, 확대 그리고 국방설비와 기술의 구매에 쓰일 것이며 회원국을 도와 방위영역의 중복 투자를 줄이고 경제효익을 향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방위업무기금은 유럽연합의 예산을 통해 직접 회원국의 혁신형 국방기술과 제품의 연구에 자금원조를 주게 됩니다. 이런 연구에는 전자, 메타물질, 암호소프트웨어, 로봇기술 등이 망라됩니다.
2017년 유럽연합의 예산가운데 이 부분의 자금은 2500만유로이며 2019년말까지는 9000만으로 증가하고 2020년 이후 연도예산 총액은 5억유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성명은 유럽방위업무기금은 또 회원국의 융자를 견인하게 될 것이며 각국이 협력해 연구개발하고 군사기술장비를 공동 구매하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과 회원국의 해당 투자는 2020년이후 매년 50억유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번역/편집:이명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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