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6월 23일] 2013년 1월부터 한국갤럽이 조사해 발표하고 있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순위에서 MBC ‘무한도전’과 JTBC ‘썰전’이 공동 1위를 차지하며 변함 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무한도전’은 선호도 9.4%로 ‘썰전’과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KBS2 드라마 ‘쌈 마이웨이’는 선호도 5.3%로 3위를 차지했다.
올해 1월 28일부터 7주 간의 재정비 기간을 보냈던 ‘무한도전’은 휴식기에도 최상위 순위를 유지했고, 방송 복귀와 동시에 1위 자리를 탈환하며 현재까지도 그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탄핵과 대선 정국을 맞아 상승세를 보이며 예능형 시사 프로그램 최초 3개월 1위를 기록했던 ‘썰전’ 역시 지난 달 2위에 이어 다시 1위 자리에 올랐다.
신규 프로그램 중에서는 KBS 2TV ‘쌈 마이웨이’와 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tvN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 급부상했다. 특히 ‘쌈 마이웨이’는 20, 30대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방송 한 달 만에 3위에 올랐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아버지가 이상해’, ‘나는 자연인이다’, ‘알쓸신잡’, ‘미운 우리 새끼’, ‘1박 2일’, ‘군주’, ‘아는 형님’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6월 발표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은 2017년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을 물은 결과로 한국인의 감성적 TV 프로그램 선호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출처: MBC,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