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 90돐을 앞두고 25일, 연길시 중앙소학교 2016급 1반의 학생들은 무장경찰연변지대 기동대대를 찾아 위문체험활동을 벌렸다.
장병들의 무술표현을 본 소학생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고 가까이에서 보는 총에 무척 신기해했다. 아저씨들한테서 이불 개기를 배운 학생들은 소조를 나뉘여 누가 더 잘 개는지 비기기도 했다. 모두들 이제는 집에 가면 자기 이불은 스스로 정리하겠다고 결심했다.
위문공연이 시작되자 학생들은 평소 배운 재주로 군인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민요, 혁명가요,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 시랑송, 무용, 집체댄스 등 다채로운 절목에 장병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고 학생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장에서 또 몇몇 학생은 미술작품으로 홍수대처구조 일선에서 주민을 위해 몸바치고 있는 군인들의 모습을 생동하게 그려내 장병들한테 선물하였다.
체험이 끝난 후 평소 밥을 먹기 싫어하던 안지우학생은 군영식당에서 군인아저씨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밥 한공기를 뚝딱 소멸했다. 류나연학생은 집에 가서 이튿날 아침 눈뜨자마자 군영에서 배운대로 이불을 정연하게 개였다고 한다.
김봉희 담임교원은 “학생들이 방학간 사회실천활동에 적극 참가하여 고향 건설과 보위를 위해 수고하는 장병들을 위문했다.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단합심을 키웠고 군인의 우량한 작풍과 전통을 학습하여 학습과 생활면에서 좋은 영향을 받았을것이라 생각합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