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운항승무원 및 객실승무원들이 옌타이 취항식에 참가한 귀빈들과 기념사진을 남겼다.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철 기자 = 한국 저비용항공사 진에어가 옌타이~인천간 항로를 개통해 큰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5일 옌타이~인천간 신규취항식이 옌타이 시정부 관계자 및 각 대리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옌타이국제공항에서 진행되었다.
진에어가 취항하게 될 인천~ 옌타이 노선은 자사의 11번째 국제선으로 이번 취항으로 인해 진에어는 한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중국지역에 가장 많은 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이에 진에어는 인천~옌타이 노선을 183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해 주 4회 일정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현지시각 기준으로 출발편은 오전 10시 40분 인천을 출발, 옌타이에 오전 10시 55분 도착하며, 복편은 오전 11시 55분 출발해 인천에 오후 2시 10분에 도착한다. 단, 일요일은 출발편이 인천에서 오후 5시 5분에 출발하는 별도 스케줄로 운영하게 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현재 진에어는 중국 지역에 상하이, 홍콩, 마카오 노선을 운영 중이어서 이미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많은 중국 노선과 그에 관련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까지의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옌타이 노선 취항 시 한국과 중국 양국의 고객들에게 가장 적합한 일정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진에어는 중국 지역에 제주~상하이, 인천~홍콩, 인천~마카오의 총 3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진에어에서는 이번 옌타이취항을 위하여 판매팀의 이현수 부장을 보름전에 옌타이에 파견, 옌타이국제공항관계자들과 사전 조율 등 협상을 통하여 옌타이에서 첫 취항을 하는 중국관광객들에게 많은 편리를 주었다.
한편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진행된 취항식에는 김재건 대표이사, 관계 기관대표 등이 참석해 리본 커팅식 후 취항 첫 편에 탑승하는 운항승무원 및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꽃다발 증정식을 진행하는 등 진에어의 옌타이 노선 취항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