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꼈다.” “아니다.”


애플은 삼성 갤럭시탭이 자사의 아이패드를 베껴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삼성은 아니라고 하고... 그렇다면 판사의 눈이 돼서 직접 판결해 보자.


씨넷은 12일 영국법원의 판결에 대해 일반인들도 이 세기적 디자인 특허전쟁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두 사진을 비교해 게재했다.


이번 주 초 영국법원의 콜린 비르스 판사는 애플이 삼성에 대해 제기한 ‘애플 디자인 도용 관련 특허소송’ 판결에서 “...삼성제품들은 애플이 가진 극단적인 단순감이 강조되지 못했다. 그들은 그만큼 쿨하지 않다. 전체적인 인상은 다르다"며 삼성이 특허침해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물론 이 판결은 전세계 여러 국가의 여러법원에서 똑같은 내용으로 소송이 진행중이어서 아직 최종적으로 결론이 난 사안도 아니다.


게다가 이 판사의 판결문의 결과야 삼성에게 유리하게 나왔다고 하지만 삼성전자의 마케팅팀이 선뜻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여전히 ‘쿨하다’는 것은 보는 사람의 눈에 따라 다르다. 그리고 과연 애플의 주장이 맞는지 아닌지 직접 확인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당신이 재판관이 돼 직접 판단해 보자.

- 지디넷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