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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애플 홈페이지 사과문 꼼수…어디있어?

[기타] | 발행시간: 2012.11.05일 18:21
애플이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다시 게재하면서 이용자들이 이를 쉽게 볼 수 없도록 꼼수를 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일(현지시간) 美 씨넷은 애플이 몇 주전 영국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자바 스크립트 코드를 설치하고 고의로 메인화면 중앙 이미지를 크게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애플 영국 홈페이지에는 아이패드 미니 광고가 중앙을 차지하고 있다. 그 아래로는 또 다른 제품 사진 4장이 노출된다. 홈페이지 하단에는 삼성전자가 자사의 제품을 베끼지 않았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링크를 통해 연결해놓았다.

하지만 홈페이지 중앙 이미지 크기 탓에 사과문은 마우스 스크롤을 완전히 내려야 겨우 찾을 수 있다. 컴퓨터 모니터나 브라우저에 크기에 상관없이 스크롤을 내리지 않는 이상 사과 공지는 보이지 않는다.

▲ 애플이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이용자들이 쉽게 볼 수 없도록 이미지 크기를 변경하는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설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같은 사실은 유명 소셜 뉴스사이트 레딧의 한 사용자가 해당 코드를 파일 공유 사이트 페이스트빈(Pastebin)에 업로드하면서 발견됐다.

애플은 법원의 사과문 게재 명령을 받은 지 3일 후 이 자바 스크립트 코드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애플이 첫 사과문을 게재하기 4일 전으로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 공개를 이틀 앞둔 시점이다.

영국 항소법원은 지난달 18일 애플에 홈페이지를 통해 한 달 간 삼성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애플은 같은달 25일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애플은 "갤럭시탭이 아이패드와 혼동될 정도로 디자인이 좋지 않다(not enough cool)", "독일,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는 삼성이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는 판결이 나왔다"는 등 법원명령과 관계없는 내용을 고지해 법원으로부터 재공지 명령을 받았다. 결국 애플은 4일 홈페이지에 수정된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이처럼 잘 사과문이 보이지도 않게 배치하는 꼼수를 부린 것이 사용자에 의해 들통났다.

정현정 기자 (iam@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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