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태어난 계절이 몸 건강을 좌우한다?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8.01.10일 09:58

사람마다 특정한 질환이 생기기 쉬운 경우가 있다. 유전적 특징을 가지고 있거나, 해당 질환이 쉽게 생기도록 하는 생활습관 등을 가지고 있는 식이다. 그런데 다양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마다 태어난 계절에 따라 건강 상태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최근 가천대 길병원 비뇨기과 김태범 교수와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박이내 교수가 공동으로 시행한 ‘출생 계절과 성은 생애초기 인자로서 성인 폐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에 따르면 남성은 출생 계절에 따라 폐기능이 달라진다.

연구에 따르면 겨울에 태어난 남성은 다른 계절에 태어난 남성과 비교했을 때 성인기 폐기능이 떨어졌다. 또한, 담배에 의한 폐손상 역시 겨울에 태어난 남성에게서 더 심하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호흡기질환과 관계없이 비뇨기과적 수술을 받기 위해 수술 전 폐기능검사를 시행한 성인 1008명(남성 530명, 여성 478명)의 출생 계절과 폐기능검사 결과와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출생 계절은 겨울에 태어난 그룹(12~2월)과 다른 계절에 태어난 그룹(3~11월)으로 나눴다. 또한 연구결과에서 겨울에 태어난 남성의 폐기능검사(강제폐활량, 1초간 강제호기량, 1초간 강제호기량 예측치) 결과 폐기능검사 결과보다 건강과 관련된 수치가 낮았다. 반면 남성과 달리 여성에게는 출생 계절이 폐기능과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김태범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출생 계절이 성인기 폐기능을 예측할 수 있는 생애 초기 인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태어난 달에 따라 성기능장애 발생 위험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영국 런던대학과 퀸메리대학 공동연구팀이 11월에 태어난 아기 50여 명과 5월에 태어난 아기 50여 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했다. 그 결과 5월에 태어난 아기는 11월에 태어난 아기보다 성기능장애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혈액검사 결과 5월에 태어난 아기가 11월에 태어난 아기에 비해 비타민D 수치가 20% 낮고, 신체에 해로운 세포도 두 배로 많았다. 체내 비타민D 수치는 임신 중 산모가 햇빛을 받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늦봄에서 여름 사이에 태어난 아이의 산모가 햇빛을 더 많이 쬐기 때문에 아기들의 체내 비타민D 농도가 달라진 것이다. 연구진은 “비타민D 수치가 낮고, 체내 해로운 세포가 많으면 면역 수준이 낮아진다”며 “이 때문에 5월에 태어난 아기는 염증성질환인 다발성경화증으로 신체마비나 배변장애, 성기능장애 등이 나타날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말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23%
10대 0%
20대 0%
30대 15%
40대 8%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77%
10대 0%
20대 0%
30대 62%
40대 8%
50대 8%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거짓주장 유감" 르세라핌, 뜬금없는 '머리채 잡기'에 공식입장 발표

"거짓주장 유감" 르세라핌, 뜬금없는 '머리채 잡기'에 공식입장 발표

최근 하이브와 어도어 대표 민희진의 갈등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 뮤직이 공식입장을 통해 유감을 표했다. 지난 26일 쏘스뮤직 측은 온라인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먼저 당사는 공개석상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 및 무례한 표현과 함께

"바프 성공?" 전현무-박나래-이장우, 완전히 달라진 비주얼 '환골탈태'

"바프 성공?" 전현무-박나래-이장우, 완전히 달라진 비주얼 '환골탈태'

지난해 연말, MBC '나 혼자 산다' 팜유즈 멤버들인 전현무와 박나래, 이장우가 올해 보디프로필 찍는 것을 목표로 내 건 가운데 박나래가 힘겨웠던 촬영 후기를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에서는 전현무와 박나래, 이장우가 함께한 '

"순수한 줄 알았더니" 작곡가 유재환, 결국 '사기 논란' 인정 무슨 일?

"순수한 줄 알았더니" 작곡가 유재환, 결국 '사기 논란' 인정 무슨 일?

사진=나남뉴스 작곡비 사기와 성희롱 등으로 문제를 일으켰던 유명 작곡가 A씨가 결국 유재환으로 밝혀졌다. 최근 유재환이 작곡가 정인경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나왔던 작곡가 A씨의 사기 행각을 고발한다"라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