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제출한 전기요금 인상안이 전기위원회에서 또다시 부결됐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오늘 오전 열린 전기위원회에서 한전이 지난 10일 제출한 16.8% 인상안을 심의한 결과, 이를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전은 지난달 8일 13.1% 인상안이 부결되자, 지난 10일 전기 요금을 평균 10.7% 올리고 연료비 연동제를 이용한 미수금 형태로 6.1%를 보전받는 사실상 16.8% 인상안을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전기위원회의 부결 결정에 따라 지경부가 인상안을 공식 반려하면, 한전은 모레 예정된 정기 이사회에서 전기료 인상 폭을 재논의 할 것으로 보입니다.
-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