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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공유자전거 탓에 中시장 65% 잃었다”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8.11.19일 15:51

지난 3년간 폭발적인 성장으로 중국 대중교통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은 공유자전거가 전통 자전거 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쾌기보(快科技)에 따르면, 대만의 대표적인 자전거 제조상 자이언트(Giant, 捷安特)는 공유자전거의 등장으로 중국(대륙) 시장의 65%를 잃었다.

자이언트 그룹의 두시우전(杜绣珍) 회장은 “공유자전거가 자이언트에 준 충격은 매우 크다”며 “이 때문에 중국 대륙 매출액의 65%가 줄었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 대륙 내 자이언트 공장은 총 6곳으로 쿤산, 톈진, 청두 등에 위치해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과거 자이언트의 중국 매출은 연 300만 대가 넘었으나 지난해 공유자전거 등의 영향으로 매출량이 100만 대 아래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최대 자전거 제조 업체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자이언트 그룹은 현재 50여 국가에 전통 자전거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자이언트는 중국 대륙,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캐나다, 네덜란드 등에 1만여 개의 매출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유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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