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박소연 인턴기자]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만에 멀티히트를 재가동했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2시즌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멀티히트를 치며 시즌 100안타를 달성한 추신수는 이틀 만에 멀티히트를 재가동하며 시즌 타율을 종전 2할9푼4리에서 2할9푼7리로 조금 올렸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아웃됐다. 하지만 1-9로 뒤진 5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4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한 추신수는 2-10으로 뒤진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우측 담장 하단을 맞히는 2루타를 날렸다. 시즌 30번째 2루타였다. 이번 역시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한 추신수는 8회 애런 커닝햄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2-10으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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