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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6억대 초호화 생일파티까지 공개 "유흥업소 여성 동행"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3.01일 16:00
버닝썬 클럽 내 마약과 성접대 의혹에 휩싸인 승리가 이번엔 유흥업소 여성을 동원한 초호화 생일파티로 도마에 올랐다.

28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2017년 12월 9일 필리핀 팔라완섬(리조트)을 통으로 빌려 이틀 동안 파티를 열었다.

승리의 생일파티에는 약 150여 명이 초대됐다. 생일파티 참석자 리스트에는 강남 역삼동 룸살롱 여성 종업원 10명도 포함됐다.

승리는 리조트 숙박비, 항공권, DJ 출연료, 주류(샴페인) 비용 등을 전부 책임졌다. 여기에 생일 카운트다운 폭죽 비용도 자비로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생일파티에 쓰인 돈만 약 6억원이라고.

승리의 생일파티에 초대받았다는 A, B,C씨의 인터뷰도 함께 공개됐다. A씨는 디스패치와 인터뷰에서 "(승리가) 필리핀 섬을 통째로 빌려 생일파티를 한다고 자랑했다. 물 좋은 언니들만 초대하는데, 같이 가자고 했다"며 "그냥 '물' 좋은 언니들만 있으면 모든 비용을 내겠다고 했었다. 우리 가게에서만 10명이 갔다. 텐프로 업소 언니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B씨는 "승리가 초대해 모델 친구들과 함께 갔다"면서 "필리핀 왕복 항공료, 팔라완 리조트 숙박료 등을 모두 제공했다. 룸서비스 뿐 아니라 샴페인 등 술값도 모두 공짜였다"고 말했다.

이어 C씨는 "강남 클럽을 옮긴 느낌이었다. 어떤 눈치도 보지 않고 광란의 밤을 보냈다"며 "그들만의 세상이었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모른다. 보안이 완벽했다. (풀빌라에서) 약을 했다는 소문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승리의 생일파티에는 버닝썬 이문호 대표도 함께했다. 두 사람은 VIP 명단 작성부터 여성 게스트 초대까지 함께했으며, 생일파티 2개월 후에 버닝썬을 오픈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는 지난해 8월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섬을 통째로 빌려서 초호화 파티를 했다는 소문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나는 손님들을 대신해 리조트 예약만 한 건데, 그게 내가 섬을 빌렸다고 와전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승리는 "제가 아는 인맥을 다 불렀었다. 명목은 승리의 생일파티 겸 친목 도모였다. 인맥을 알고만 있기 아까워서 만남의 장을 열어 준 것"이라며 "'베트남에서 재개발하는 친구' '가구 하는 친구' '아파트 하는 친구'들을 서로 소개해 준 거다. '잘 되면 5%씩 떼 달라' 이런 장을 만들고 싶었던 것이다. 상생하고 윈윈하는 사이 얼마나 좋으냐"며 해명했다.



승리는 27일 오후 9시 경찰에 자진 출석해 8시간 30분 가량의 밤샘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특히 성접대 의혹 관련 가장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승리 측 변호인은 "경찰에 따르면 현장 1차 조사 결과 문제없는 음성반응이 나왔다. 모발에서는 2~3년 전 기록까지 나오기 때문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넘겨졌으니 1~2주 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승리 측은 "성 접대 가짜 뉴스 에 대해 가장 심도 있는 조사를 받았다. 또 경찰 유착 등 버닝썬 논란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았다. 많은 의혹 부분에 대해 곧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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