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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 출시일 안갯속 …결함 보완 예상보다 어렵나?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6.03일 11:13



삼성전자가 개발한 갤럭시 폴드 모습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 출시일을 확정하지 못하면서 미국에서 제기된 결함 외에 또 다른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미국에서 결함 논란이 발생했을 때 전문가들은 "결함을 보완하는 게 어렵지 않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삼성 측이 "수주 내 출시일을 공지하겠다"고 발표한 후 6주가 흘렀는데도 명확한 일정조차 공개되지 않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의 화면 깨짐 현상과 힌지(경첩) 내부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문제 외에 디스플레이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 등을 추가로 보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28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 폴드를 접었다 펴는 동작을 시험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게재된 영상 속 갤럭시 폴드는 일정한 속도로 접었다 폈다를 반복했다. 삼성전자는 "일주일이 소요되는 이 시험이 5년 동안 하루 100회 접었다 폈다 하는 동작을 가정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종합하면 약 20만번 접었다 폈다 해도 디스플레이에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삼성전자가 영상을 공개하고 약 한 달 후 미국에서 갤럭시 폴드 출시를 앞두고 문제가 생겼다. 회사 측은 "문제가 된 갤럭시 폴드를 수거해 정밀 조사를 벌여 상하단 노출부 충격과 이물질에 의한 디스플레이 손상 현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은 폴더블 스마트폰의 태생적 한계를 고의로 지적하는 미국 언론의 행태에 아쉬움을 나타내면서 결함을 보완하는 게 어렵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6월 중 갤럭시 폴드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지난달 31일 호암상 시상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출시 일정을 몇 주 안에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업계는 전문가들 예상과 달리 갤럭시 폴드 출시가 확정되지 못하는 것은 디스플레이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을 해결하는 게 예상보다 어렵기 때문으로 본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공개한 영상 속 시험은 실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환경과 거리가 있다"며 "1만번 접었다 폈다 해도 디스플레이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열에 의한 변형이나 표면 강도가 생각보다 약한 것은 사실인 것 같다"며 "이를 종합적으로 해결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발견한 문제는 화면 보호막을 고의로 분리할 수 없도록 가장자리를 본체 속에 넣고, 힌지 부위는 노출을 최소화하며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 출시일을 공개하지 않자 미국 가전소매업체 베스트바이는 가입 물량을 모두 취소했다. 몇몇 미국 언론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 출시 일정을 한차례 더 연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해외보다 국내에서 갤럭시 폴드가 먼저 출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홈페이지에는 최근 '체험하기'라는 새 코너가 생겼다. 화면 왼쪽 상단에 '갤럭시 폴드 5G', 그 아래 'T H E F O L D'라고 적혀 있는 화면을 누르면 모델 3명이 갤럭시 폴드를 사용하는 모습이 '모션 포스터'로 구현된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신사들은 6월 중으로 갤럭시 폴드를 출시하고 싶지만 삼성전자는 별다른 언급이 없다"며 "이르면 6월 말, 여의치 않으면 7월로 밀릴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내다봤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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