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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처럼 살이 늘어나는 피부를 가진 남성이 화제다.
지난 25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물이 담길 정도로 피부가 늘어나는 '고무 피부남' 고무 피부를 소개했다. 게리 터너는 자신의 복부를 잡아당겨 물을 1.7리터까지 담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피부가 늘어나는 증상은 '엘러스-단로스 증후군(Ehlers-Danlos Syndrome)'으로 표피 밑에 있는 결합 조직에 이상이 생기는 유전병이다. 이 증후군은 1만 명당 한 명꼴로 발생하는 희귀병으로 알려져 있다.
게리 터너는 지난 2009년에는 자신의 복부 피부를 15.8cm까지 늘여 '세계에서 가장 많이 늘어나는 피부를 가진 사람'으로 기네스북에도 오르기도 했다. 서너 살 무렵에 증상을 알게됐다는 그는 현재 런던에서 '로열 패밀리 오브 스트레인지 피플'의 일원으로 공연 중이다.
머니투데이 스타일M 권지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