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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상인, 동남아 경제 70% 장악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8.06일 10:41



국무원에 따르면 현재 세계 168개 국에 8700여만명의 화교가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중 90% 이상이 동남아를 비롯한 아시아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상당수 화교는 근면함과 성실함, 탁월한 재테크 감각을 바탕으로 중국계 상인(华商)으로 발돋움했다. 전세계 중국계 상인이 보유한 현금성 류동자산만 2조~3조 3500억딸라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제집단으로 치면 미국과 유럽련합(EU)에 이은 제3의 세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월가 등 세계 금융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태인에 필적할 만한 유일한 집단이 화교라고 말할 정도이다.

화교는 특히 동남아 경제를 쥐락펴락하고 있다. 타이의 화교 인구는 10%에 불과하지만 제조업의 90%, 상업의 80%, 철강업과 운수업의 70%, 방적업의 60%를 화교자본이 지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인구의 1.3%가 화교인 필리핀은 경제의 60%를 화교자본이 장악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전체 인구의 약 77%가 화교이다. 이들이 상장기업의 80%가량을 점유해 명실상부한 ‘화교의 나라’로 불리운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인구 4%에 불과한 화교가 경제의 80%를 지배하고 있다.

포브스가 2016년 발표한 세계 부자 500대 순위에 오른 타이 부자 16명중 10명이 화교이다. 타이의 국민맥주로 불리우는 창(Chang)맥주그룹을 소유한 짜런 시리와타나팍디(중국 이름 소욱명) 회장과 타이 CP그룹의 다닌 치아라와논드(사국민) 회장이 1, 2위를 차지했는데 두 사람 모두 화교이다.

인도네시아 매출 상위 20대 기업중 18개가 화교 기업이다. 부자 1~3위도 화교가 차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최대 민간은행 BCA은행과 담배기업 자룸(Djarum)을 경영하는 하르토노 형제가 수년째 1위를 지키고 있다.

말레이시아 10대 부호중 9명도 화교로 채워졌다. 말레이시아의 ‘호텔왕’, ‘설탕왕’으로 불리우는 곽씨형제그룹을 운영하는 로버트 곽(곽학년)은 2006년부터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필리핀 역시 갑부 10명중 6명이 화교이다. 소매류통기업 SM그룹과 필리핀 최대 은행 BDO를 소유한 헨리 시(시지성) 회장, 식품회사 JG서밋홀딩스의 존 고콩웨이(오혁휘) 회장이 각각 1,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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