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명이 참여한 조선의 '아리랑' 공연이 지난 1일 평양 5•1경기장에서 막을 올렸다.
김정은의 원수 추대 이후 처음 열리는 공연인 만큼 올해는 새 지도자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공연은 예년처럼 인민과 군대를 강조하는 공연이 주를 이뤘고 김정은 제1비서를 찬양하는 문구도 눈에 띄였다.
총 10만 명이 참여하는 아리랑 공연은 준비과정부터 대단하다. 각 단체와 학교에서 먼저 연습한 뒤 평양시내 주요 광장에서 집중 훈련했고 6월부터는 5.1경기장에 모여 단체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두 달간 출연자들은 매일 10시간씩 연습해왔다.
아리랑 공연은 지난 2002년 고 김일성 주석 90회 생일행사를 맞아 시작된 집단예술로 학생과 노동자, 예술인 등의 카드섹션과 단체체조가 주를 이루고 있다.
모두 10만여 명이 동원되는 아리랑 공연은 2007년 '세계에서 가장 큰 단체체조와 예술공연'으로 인정받아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중국인터넷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