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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예술단과 조선족촌 로인들 단오 친목행사를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6.26일 22:14



아리랑예술단 주복옥 단장과 신승촌로인협회 오명수 회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6월 23일, 매하구시 복민가두 교서사회구역(福民街道桥西社区) 아리랑예술단과 휘남현 조양진 승리촌로인협회의 친목행사가 매하구시 강변공원에서 있었다.



오전 9시반, 신승촌로인협회 오명수 회장 등 35명 회원을 태운 뻐스가 매하구시 건국교 아래에 자리잡은 강변공원광장에 도착하자 벌써 질서정연하게 줄을 지어 대기하고 있던 아리랑예술단 단원들이  반갑게 맞이했다.



간단한 환영식을 마친후 아리랑예술단과 신승촌로인협회 제3차 친목행사가 정식으로 시작되였다. 아리랑예술단 주복옥 단장이 환영사를 마친후 신승촌로인협회 오명수 회장이 답사를 올렸다.



이어서 량측이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이 시작되였다. 경쾌한 광장무, 신바람 나는 조선족무용, 이색적인 장족무용, 귀맛 좋은 색소폰합주, 조선족 전통 사물놀이, 북춤 등 절목들은 관중들의 박수갈채 속에서 진행되였다. 경쾌한 음악소리에 이끌려 많은 여러 민족 관중들이 순식간에 공연장 주위를 빼곡히 둘러쌌다.



공연이 끝난후 저마끔 정성들여 준비한 음식들을 꺼내놓고 즐거운 점심식사를 하였다. 술자리 여기저기에서 웃음꽃이 피여나는가 싶더니 “우리들의 행복과 건강을 위하여!”, “우리들의 우정을 위하여!” 하며 연신 건배소리가 울렸다.



점심식사후 오락판이 벌어졌다. 그들은 넓은 광장에서 목청껏 노래를 부르고 쉴새없이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기쁨에 겨운 그들은 즐거운 단오명절의 기분이 채 가시지 않은듯 너도나도 격동돼 있었고 얼굴에는 세상 부러움 없는 만년생활을 누리는 즐거움과 행복감이 력력했다.



매하구시 복민가두 교서사회구역아리랑예술단 단원들

매하구시 복민가두 교서사회구역아리랑예술단은 2013년에 설립, 현재 평균 년령이 70세 좌우인 단원이 28명 있다. 그들은 성에서 조직한 광장무경기에 참가하여 우수풍채상을 받았는가 하면 길림성귀국화교련합회에서 조직한 회보공연에서 가야금연주 우수상을, 길림성백성음력설야회에서 우수조직상을 받았다. 그외에도 해마다 매하구시음력설야회에 선발되여 절목을 선보여 원근에 이름을 떨치고 있다.



휘남현 조양진 신승촌로인협회 회원들

휘남현 조양진 신승촌은  현재 150여명의 로인들이 마을에 남아 생활하고 있다. 2002년에 설립된 촌로인협회에는 45명 회원이 있으며 해마다 현당위 선전부, 통전부, 현부련 등에서 조직하는 행사에서 우수출연상, 우수창의상 등 영예를 안아왔다.



2021년 두 단체가 우연하게 연을 맺게 된 후로 바로 그해에 매하구시 장백산식물원에서, 작년에는 휘남현 신승촌에서 촌로인협회설립 20주년 경축행사때 두번째 친목행사를 가지게 되였다. 비록 소속된 시와 현은 다르지만 한겨레, 한피줄이라는 리유로 서로 돕고 배우고 지지하면서 3년째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하여 쌍방은 서로에 대한 료해가 더욱 깊어졌으며 우정이 더욱 돈독해졌다.









 

/문광호 특약기자, 김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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