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스포츠 > 스포츠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대단한 베로나시 의원, ‘모욕죄’로 발로텔리 고소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11.12일 10:18



요지경 나라의 막장 정치인들. 베로나시 의원이 인종차별을 항의한 마리오 발로텔리(브레시아)를 ‘모욕죄’로 고소했다.

이딸리아 ‘ANSA’는 6일(한국시간) “베로나시 의원들은 인종차별 혐의를 제기한 발로텔리를 도시를 모욕했다는 리유로 고소했다.”라고

보도했다.

발로텔리는 지난 4일 이딸리아 베로나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9-2020 세리에A 10라운드 베로나 원정경기중 후반 10분

갑작스레 공을 관중석으로 차며 분노했다.

공을 걷어찬 발로텔리는 자신을 향해 원숭이 울음소리를 낸 베로나 울트라스를 향해 분노에 찬 표정으로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심판이 직접 나서 ‘인종차별’이 이어질 경우 경기가 중단될 수 있다는 방송이 나오고 나서야 베로나 울트라스들은 이 행위를

멈췄다.

발로텔리는 0대2로 뒤진 후반 40분 만회꼴을 터뜨렸으나 팀은 1대2로 패했다. 경기 후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창피한 줄 알아라.

자식과 안해, 부모, 친척, 친구, 지인들 앞에서 부끄러운 줄 알아라”고 일침을 가했다.

진짜 나쁜 놈은 때리고도 떳떳하달가. 베로나시 차원에서 발로텔리에게 적반하장격으로 항의하며 론난은 더욱 커지고 있다.

ANSA는 “베로나시 의원 4명은 발로텔리를 향한 인종차별이 없었으며 그를 고소했다.”라며 “그들은 관중도 브레시아 벤치도 기자들도 아무도

야유를 듣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발로텔리를 고소한 시의원들은 “이는 우리 시를 모독하는 일부 정치세력과 좌파, 경기장에는 없었지만 우리를 모독할 기회를 놓치지 않은 일부

언론에 소행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페데리코 스보아라나 베로나 시장과 다른 공직자들은 발로텔리 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과 도시를 부당하게 모독하는 모든 사람들에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 덧붙였다.

스보아라나 베로나 시장 역시 인종차별 론난에 대해 베로나시에 대한 언론 탄압이라고 반발하며 ‘원숭이 울음소리’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과 달리 당시 중계 화면에서 베로나 서포터스들이 발로텔리를 향해 원숭이 소리를 내고 인종 차별 구호를 웨치는 것이 너무나

적나라하게 잡힌 상태다.

이딸리아의 빈센초 스파다포라 스포츠부 장관은 “베로나구단과 스바아라 시장은 직접 인종차별을 중단시켜야 한다. 당장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

나도 확인했다.”라고 경고한 상태다.

한편 고소를 시전한 시와 달리 헬라스 베로나 구단은 “발로텔리는 절대 진짜 이딸리아인이 될 수 없다.”며 야유를 주도한 울트라스 회장 루카

카스텔리니를 2030년까지 출입 금지시키며 사건 해결에 나섰다.

외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5%
10대 0%
20대 0%
30대 25%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5%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25%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다이아수저 맞다" 신슬기, 아버지가 성형외과 원장이라고?

"다이아수저 맞다" 신슬기, 아버지가 성형외과 원장이라고?

서울대 음대생 출신 방송인 신슬기가 자신을 두고 '다이아 수저' 라고 밝혀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 에서는 윤성빈, 양준혁, 신슬기, 정대세, 김홍남(구 다나카)가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신슬기는 "오늘 아버지 친구분이 계셔서 마음이 편하

"여친=이복동생 발언은 거짓" 작곡가 유재환, 사과문 보니... 충격

"여친=이복동생 발언은 거짓" 작곡가 유재환, 사과문 보니... 충격

최근 결혼소식을 발표했던 작곡가 유재환이 일각에서 터진 논란들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일, 유재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죄송하다. 모든 게 제 불찰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지금이 인생의 마지막 기로에 서있다고 생각한다"며 입

“여친 바람 2번 겪어” 이진호 전여친과 헤어진 이유

“여친 바람 2번 겪어” 이진호 전여친과 헤어진 이유

코미디언겸 방송인 이진호(나남뉴스) 코미디언겸 방송인 이진호(38)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 여자친구와 헤어졌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진호는 지난 4월 30일(화)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이진호는 이날 방송에서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