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개막한 제5회 중국(성도) 국제과학환상대회에서 위고상 수상자이며 과학환상소설 의 저자인 류자흔이
‘은하과학환상명인당’에 이름이 올려졌다. 모순문학상 수상자이며 사천성작가협회 주석, 《과학환상세계》 잡지사 전임 사장인 아래(阿来)가 은하상
특별공로상을 받아안았다.
1999년 류자흔은 《과학환상세계》에 처음으로 두편의 작품을 발표한 바 있으며 같은 해에 로
중국과학환상은하컵 1등상을 수상한다. 위고상을 받은 역시 일찍 《과학환상세계》 잡지에 련재했던 작품이다.
류자흔은 “‘명인당’ 입선은 결코 최종 목표가 아니다.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작가로 되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은하상과 함께 20여년을
걸어왔다. 앞으로 더 나은 작품으로 독자들과 만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1996년부터 2007년까지 《과학환상세계》 잡지 편집을 맡았다. 잡지사를 떠난 뒤에도 그는 여전히 중국의 과학환상의 발전에
주목해왔다.
그는 “과학환상 산업사슬은 매우 길다. 흥행에 성공한 영화 《류랑지구》는 물론 아직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못한 작품들 모두 눈여겨볼
만하다.”고 전했다.
성도에 편집부를 두고 있는 잡지 《과학환상세계》는 지난 1979년 창간, ‘중국 과학환상 작가의 요람’으로 자리잡으면서 류자흔, 한송 등
한패의 과학환상 작가들을 배출해냈다. 《과학환상세계》 잡지에서 설립한 은하상은 명실상부한 중국 과학환상계 최고상으로 꼽힌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14개 국가의 60여명의 국제 특별초청 귀빈과 300여명의 중국 과학환상 작가 및 관련 학자와 과학환상산업 책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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