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연합(AU) 주재 중국 사절단 및 유엔 아프리카경제위원회(UNECA)는 11일 합동 방역 화상회의를 열고 방역 경험을 공유했다. 회의에 참석한 관원들은 중국과 아프리카의 연대와 협력이 아프리카의 코로나19 승리 보장에 매우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날 회의에는 AU주재 중국 사절단과 중국아프리카연구원,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 유엔아프리카경제위원회, 아프리카연합 등 기구의 관원들이 참석했다.
류위시(劉豫錫) AU주재 중국 사절단 단장은 아프리카에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중국은 가장 먼저 달려가 아프리카 국민들과 함께 확고하게 같은 편에 섰다면서 중국은 AU 및 아프리카 국가에 여러 차례 방역 물품을 제공했고, 11개 아프리카 국가에 의료 전문가팀을 파견해 아프리카측 전문가와 화상회의를 열어 진료 기술 교류를 펼쳤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아프리카 국민이 어깨를 맞대고 어려움을 헤쳐나간다면 인류 역사상 코로나19라는 ‘암흑기’에서 벗어나 중국-아프리카가 함께 발전하고 진보하는 밝은 미래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Vera Songwe 유엔아프리카경제위원회 사무총장은 중국이 아프리카의 방역을 위해 지원을 제공한 것에 찬사를 보냈다. 그녀는 중국과 아프리카 파트너 관계는 아프리카가 코로나19를 더 잘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Kwesi Quartey AU 부집행위원장은 중국과 아프리카의 연대는 코로나19 퇴치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중국정부와 기업의 방역 지원은 아프리카의 코로나19 퇴치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 건설 지원은 중국과 아프리카가 공공보건 분야에서 견고한 파트너 관계와 우정을 쌓았음을 다시금 입증한다고 말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