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맹위(孟瑋)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보도 대변인은 17일 베이징에서 지난 6, 7월 중국자본기업의 외채 발행 규모가 늘었다고 소개했다. 그 근본 원인에 대해 맹위 보도 대변인은 중국의 코로나19 방역이 중대한 전략적 성과를 거두고 생산 재개가 달마다 호전되고 있으며 경제 질서가 질서 있게 회복되면서 외국 자본이 중국 경제와 중국 기업에 대한 믿음이 증강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맹위 대변인은 6, 7월 상황으로 볼때 84개 중국자본기업이 경외에서 125차에 걸쳐 중장기 채권을 발행했으며 총 금액은 459억 2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그중에는 공업·금융·부동산·도시투자·인터넷·정보기술 등 업종이 망라된다.
한편 주요 선진국들의 양적완화 지속, 달러 유동성 가속화, 해외 자금의 신흥시장으로의 급속한 회귀 등 요인이 중국자본기업의 외채 발행 규모 확대의 세가지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맹위 대변인은 밝혔다. 이밖에 그동안 발행을 미루었던 중국자본 발행인들이 최근 시장 창구를 잘 파악해 집중적으로 발행을 마무리한 것도 한 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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