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한민족 > 한민족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하이양 캠핑장에 울려퍼진 단합의 목소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8.25일 10:10
  옌타이, 웨이하이 한민족 단체장들 하나로 뭉쳤다



행사에 참가한 단체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철 기자=옌타이, 웨이하이 지역의 한민족 단체장들이 모처럼 한곳에 모여 2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산둥성 하이양 캠핑장에서 단합대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에서 주최하고 배재룡 사장이 운영하는 하이양 캠핌장에서 후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웨이하이조선족노인총회 주원길 회장·이희욱 부회장, 웨이하이 70멍멍이협회 허남수 회장, 옌타이조선족노인총회 김동진 회장·장대영 부회장, 월드옥타 옌타이지회 김금화 전임회장·한홍선 전임 수석부회장, 옌타이한국기업지원센터 박세동 센터장, 옌타이한국학교 정내원 실장, 박방(朴方)생물과학유한회사 산둥지사 박성일 지사장 등 옌타이, 웨이하이 지역 한민족단체장들과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 관계자 및 하이양캠핑장 배재룡 사장 등 2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들 일행은 22일 오후 하이양캠핑장에 도착, 해변가에 위치한 캠핑장 시설을 둘러보았다.



  하이양캠핑장은 부지면적이 160무에 달한다. 현재 크고 작은 목각건물 17개를 이미 오픈하였으며 그외 20여 개 캠핑카와 몽고천막이 장식 중에 있었다.

  관광객은 캠핑장에 갈 때 자체로 음식을 준비해도 되며 캠핑장 식당도 이용할 수 있는데 한식불고기, 해산물과 꼬치구이, 샤브샤브 등 야외행사에 알맞는 요리들이 준비되어 있다. 식사는 자신이 투숙하고 있는 캠핑장앞이나 몽고포 같은 특색룸에서도 가능하며, 100여명이 회식할 수 있는 대형 홀도 갖추어져 있었다.



  이날 만찬에 앞서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와 병설지호(冰雪之虎) 천막회사(배재룡 사장)가 전략합작파트너계약서를 체결하였다.

  배재룡 사장은 병설지호란 브랜드로 천막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그 인연으로 라이시시 강산습지 투자측인 남통3건(南通三建)의 책임자를 알게 되면서 200여만 위안을 투입하여 지난 6월 1일부터 강산습지캠핑장을 경영하게 되었다.

  강산습지캠핑장에는 몽고천막, 캠핑카, 목각건물 등이 모두 88개가 있다.

  흑룡강성 흑하 출신으로 저쟝성 닝버(宁波)에서 천막공장을 운영하던 배재룡 사장이 캠핑장 사업을 시작한지는 불과 3개월밖에 되지 않지만 흑룡강신문사에서 운영하는 해안선미디어플랫폼(위챗공중계정, 미니프로그램, 인터넷사이트, 틱톡)의 홍보에 힘입어 현재 주말이면 예약이 밀려오면서 80여개 방이 매진되는 호황을 맞고 있다.

  여기에서 재미를 본 배 사장은 이번에 하이양시에 두번째 캠핑장을 오픈하게 된 것이다.

  하이양캠핑장은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시 등 산둥성 3개 주요한 연해도시와 1시간 30분 거리내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 조선족 및 한국인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강산습지캠핑장을 체험한 고객들이 하이양캠핑장 소식을 전해듣고 벌써 예약이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강산습지캠핑장은 늪에 위치해 있고 하이양캠핑장은 해변가에 자리잡고 계절별로 서로 특색이 있다.

  박영만 지사장은 인사말에서 “풀뿌리문화인 조선족민간단체 활성화가 민족사회 발전의 강력한 동력”이라면서 “어려울 때일수록 똘똘 뭉쳐 특색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자”고 말했다.

  배재룡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요즘 이색적인 힐링 체험을 하는 것이 점점 유행으로 되고 있는바 주변 동포들은 물론 한민족단체들도 캠핑장을 자주 찾아주면 고맙겠다”고 부탁했다.

  옌타이조선족노인협회 김동진 회장은 “이런 체험기회를 마련해준 흑룡강신문사와 캠핑장에 감사하며 앞으로 기회가 되는대로 다시 찾아오겠다”고 밝혔다.

  만찬이 시작되면서 각 단체 대표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번 활동을 주최한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가 지난 23년간 산둥한겨례사회를 위해 유익한 일들을 많이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아울러 후원측인 하이양캠핑장을 주변에 널리 홍보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행사에 웨이하이70멍멍이모임에서 로설원주 5박스를 협찬, 박방생물과학유한회사 산둥지사에서 박방백효통(百消通)파스, 욕창고(褥疮膏), 목캔디(润喉软糖) 등 제품을 협찬하였다. 상하이에 본사가 있는 박방생물과학유한회사(박원일 사장)는 50여년 임상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10여년의 탐색을 거쳐 한방 제품 산업화를 실현해 여드름피부, 미백, 보습, 주름방지, 건조 방지, 과민성피부에 적합한 제품시리즈를 출시했다.



  한편 배재룡 사장은 향후 장쑤성 옌청시 대풍(大丰)등 전국 여러 지역에 체인 형식으로 캠핑장을 늘려갈 계획이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1%
10대 0%
20대 0%
30대 14%
40대 43%
50대 14%
60대 0%
70대 0%
여성 29%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29%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소식을 알리면서 충격을 주었던 최병길 PD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19일 최병길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는다"라며 "싸우고 싶진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 방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