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상반기에 고공행진했던 땅콩가격이 7월 들어 떨어지면서 현재는 1월 가격대로 돌아갔지만 중국의 땅콩기름 가격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칭다오 핑두의 한 땅콩기름공장에는 땅콩수매차량이 한 대도 보이지 않습니다. 관련 책임자는 "3월에는 매일 200~300톤의 땅콩을 구입했는데 현재는 거의 사지 못한다"면서 "현재 사용하는 땅콩은 주로 4~5월 사이에 사놓은 잔고인데 당시 땅콩가격이 최고점에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때문에 현재 출고하는 땅콩기름은 이윤이 없어서 기업은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매년 추석 무렵은 식용유 판매성수기입니다. 때문에 땅콩기업은 또 한번 진퇴양난의 상태에 놓이게 됐습니다. 원가 상승으로 가격을 인상해야 하지만 가격상승으로 판매량이 줄어들지 않을까 고민이 많습니다. /CC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