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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운 잇따른다" 15년전 폼페이 관광 때 훔친 유물 반납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10.12일 14:15
   캐나다 30대 "2차례 유방암·금전적 어려움…신의 용서 구해"



  이탈리아 폼페이 유적지

  15년 전 이탈리아 폼페이의 고대 로마 유적지에서 유물 조각들을 훔쳤던 한 캐나다 관광객이 "악운이 잇따른다"면서 이를 자진 반납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자신을 니콜(36)이라 밝힌 이 관광객은 편지와 함께 이들 유물을 폼페이의 려행사에 보내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콜이 빼돌렸던 유물은 2개의 모자이크 타일, 로마 시대의 량 손잡이가 달리고 목이 좁은 항아리를 일컫는 암포라의 조각들, 도자기 파편 하나 등이었다.

  니콜은 편지에서 "누구도 품을 수 없는 력사의 조각을 갖고 싶었다"면서 2005년 폼페이를 방문했을 때 모자이크 타일들을 훔친 리유를 밝혔다.

  하지만 그는 유물을 훔친 뒤 유방암을 두 차례 앓고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는 등 불운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이어 "부정적인 에너지로 가득한 유물들을 회수해주길 바란다"면서 "신의 용서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니콜이 보낸 소포에는 다른 캐나다인 부부의 편지와 이들이 훔쳤던 몇 개의 돌도 동봉돼 있었다.

  부부는 편지에서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희생된 사람들이 겪었을 고통과 죽음을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끔찍한 선택을 한 것에 대한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인근의 고대 도시 폼페이는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수천 명의 시민과 함께 화산재 아래에 묻혔다.

  폼페이는 16세기에 발굴된 후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했으며 유물을 훔쳐 가는 려행객들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다행히 훔친 유물들을 스스로 반납하는 려행객들이 상당수 있었고 이들을 따로 전시하는 박물관이 세워지기도 했다.

  한편 2015년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eBay)에는 1958년 폼페이 유적지에서 훔친 벽돌이 매물로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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