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견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1일 정례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사법의 힘을 빌어 임의로 재미 중국인 류학생을 방해하고 단속하였으며 심지어 죄명을 날조하여 체포 기소한 것과 관련해 중국은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조립견 대변인은 "중국인 류학생 여러명이 미국공항을 통해 출국할 때 미국 집법인원들의 장시간에 걸친 방해를 받았다"면서 "그들의 휴대폰과 노트북 등 물품을 함부로 검사하고 심지어 억류했다"고 말했다. 또 "올해 5월부터 9월까지만 해도 약 300명에 달하는 중국 류학인원이 림시 항공편을 리용하여 공항을 떠날 때 미국측의 방해와 단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립견 대변인은 "미국의 상기 행위는 미국의 이른바 인권보호의 가면을 벗기기에 충분하며 재미 중국인 류학인원의 합법적인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중미 정상적인 인문교류와 교육협력을 심각하게 파괴했다"며 중국은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말했다.
조립견 대변인은 "중국은 이미 미국에 여러차례 엄정교섭을 제기했고 잘못을 바로잡고 중국인 류학인원에 대한 차별 행위를 중단할 것을 미국에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계속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해 중국공민의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