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4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가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됐다. 회의 후, 15개 회원국은 정식으로 RCEP에 서명했다.

　　당일 온라인 서명식에서 아세안 10개국과 호주, 중국, 일본, 한국, 뉴질랜드 5개국의 경제무역 담당 장관들은 차례로 RCEP에 서명했으며 15개국 지도자들은 이 중대한 자유무역협정의 체결을 지켜봤다.

　　이번 RCEP정상회의 및 서명식은 제37회 아세안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 협력 정상 시리즈 회의 기간에 진행됐다. 올해 아세안 순회 의장국인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서명식 축사에서 “아세안 및 그 파트너들은 8년의 담판과 협상을 거쳐 많은 업무를 완수했고 경제무역 협력에 좋은 전망을 가져다 주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RCEP는 반드시 아세한 경제공동체 건설을 추진할 것이고 아세안을 공동 번영에 참여하고 추진하는 강력한 파트너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RCEP 협상은 2012년, 아세안 10개국이 발기했으며 호주,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뉴질랜드 등 6개국이 참여를 권유받았다. 이후 2019년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차 RCEP 정상회의는 공동성명을 채택, 인도를 제외한 15개국이 협정문 타결을 마치고 시장개방협상을 포함해 모든 협상을 최종 타결한 후 서명하기로 했다.

/중국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