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지털무역이 최근 몇년의 빠른 발전을 거쳐 전반 서비스무역 발전의 성장 핵심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기간 온라인 재택근무, 원격의료, 온라인 교육 등 디지털 경제가 널리 보급되면서 디지털의 ‘날개'를 단 신(新) 무역 형태가 중국 경제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 핵심으로 부상한 것이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재택근무 등 디지털 경제가 급속히 발전하고 여기서 파생된 디지털 기술 솔루션과 디지털 무역이 점차 보급되면서 경제 회복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 넣었고 아울러 중국 백성들의 소비 습관도 통째로 바꿨다.
왕병남(王炳南)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디지털무역은 데이터 유동을 통해 산업간 지식 및 기술 요소의 공유를 강화할 수 있다"며 "각 산업간 협동 융합을 이끌고 전통산업 디지털화 전환과 글로벌 가치사슬에 확장 접목하도록 선도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디지털 기술이 가져온 엄청난 혁신은 대량 무역 신 업태, 신 모델을 파생했다"고 덧붙였다.
서비스 무역의 중요한 구성 부분인 중국 디지털 무역은 요 몇년 사이 급속히 발전했다. 2019년 중국 디지털 무역 수출입 규모는 2036억 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6.7% 성장했으며 동기간 서비스무역 수출입 성장률보다 8.1포인트나 높았다. 이와 동시에 중국 디지털 무역시장 주체도 지속적으로 확대돼 2019년 217개 중국 기업이 글로벌 500대 기업에 들었다. 이들 기업의 총 가치는 9413.79억 달러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공업정보안전발전연구센터가 올해 10월 발표한 보고자료에 따르면 작년 중국 디지털무역 흑자는 1873.9억 위안에 달해 동기 대비 46.1%나 급성장했다. 이 가운데 텔레콤, 컴퓨터와 정보서비스 무역의 흑자가 가장 커 1904.8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왕병남 상무부 부부장은 "미래 디지털무역은 중국 대외개방이 구도적, 단계적, 수준적으로 발전하는 주요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