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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주년 맞은 AIIB, 루적 투자금 220억달러 이상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1.18일 10:44
  지난 2016년 1월 16일 출범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올해로 창립 5주년을 맞았다. AIIB는 지난 5년간 회원 증가, 투자액 확대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뤘을 뿐 아니라 많은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적인 신뢰성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3일 촬영한 북경에 위치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본부 전경.

  

  신뢰로 확보한 회원

  창립 5년동안 AIIB가 투자한 프로젝트는 108개에 달한다. 2016년 8개로 시작해 2020년에는 45개의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했다.

  투자액도 꾸준히 증가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AIIB의 투자액은 각각 16억 9천만달러, 25억달러, 33억 1천만달러, 45억 4천만달러, 99억 8천만달러로 루계 220억 2천만달러에 이른다.

  프로젝트에 따라 회원도 늘었다. 57개 창립 회원으로 시작한 AIIB는 현재 세계은행(WB) 다음으로 많은 103개 회원을 보유했다.

  김립군(金立群) AIIB 총재는 "회원이 계속 늘어나는 것은 국제사회가 우리에게 점점 더 많은 '신뢰표'를 던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AIIB는 회원들과 리념을 꾸준히 공유하면서 국제적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3일 북경에 위치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본부에서 김립군(金立群) 총재가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세계적 신용등급

  AIIB는 창립 초기 일부 국가로부터 우려 섞인 시선을 받았다. 개발도상국이 주도하는 기구는 국제적인 수준에 부합되기 힘들 뿐 더러 부패행위에 대한 통제력을 갖추기 힘들 것이라는 의심이다. 하지만 AIIB는 창립 이듬해 스탠더드앤푸어스(S&P), 무디스, 피치 등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최고 신용등급을 획득했으며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의 무위험 자산판정도 받았다.

  김 총재는 "우리는 항상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과 규범에 따라 은행을 관리한다"며 새로운 관리 시스템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책임제를 통해 은행 이사회와 경영진의 직책을 명확히 했다며 경영에 문제가 생기면 총재가 책임을 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반방 수르요노 인도네시아 아시아 혁신연구센터 주석은 "'정치색이 없는 것'이 AIIB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평가했다. 전병서 한국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은 AIIB의 실용적인 행동은 회원에게 경제적 원조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글로벌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AIIB는 2020년 4월 초 50억 달러의 위기회복기금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4월 말에는 기금 규모를 100억달러로 늘렸다. 이를 기반으로 AIIB는 현재까지 70억 7천500만달러의 차관을 공여했다.

  다음 5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경제는 더욱 큰 불확실성에 직면했으며 갈수록 많은 국가들이 채무 리스크에 시달리고 있다. 인프라 기반의 국가간 협력도 이전 수준을 되찾기 힘들다.

  진 총재는 도전이 곧 기회라면서 "지난 5년의 성과는 우리에게 앞으로 나아갈 자신감을 주었지만, 조금도 자만해서는 안된다"며 "큰 책임과 사명으로 AIIB가 더 높은 수준으로 나아가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IB의 핵심 관심사는 바로 사회간접자본(SOC)이다. 이에 따라 AIIB는 ▷사회 인프라 확장 ▷녹색 인프라 건설 ▷민간자본 유치 ▷상호 련계와 지역간 협력 촉진 ▷기술인프라 건설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할 5가지 우선 투자순위를 지정했다.

  진 총재는 "인프라 건설은 끝이 없다"고 말했다. AIIB는 올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자금 투입을 늘릴 뿐 아니라 보건, 교육, 의료 등 사회적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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