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수정 기자]
로버트 패틴슨이 호주로 도피한다.
8월 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로버트 패틴슨은 새 영화 'The Rover' 촬영을 위해 호주 오지로 떠난다. 관계자에 따르면 로버트 패틴슨은 자신의 삶과 개인적인 문제로부터 도망치길 원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로버트 패틴슨은 잠시 도망치길 원한다. 그는 호주 사막에서의 새 영화 촬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버트 패틴슨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바람 핀 이후로 스튜어트의 정신없는 문자와 전화를 무시해 왔다. 로버트 패틴슨은 최근 미국 코미디 센트럴 TV프로그램 '데일리 쇼(The Daily Show)'에 출연해 "요즘 젊은이들은 이별 직후 세상이 끝났다고 느낀다"는 진행자 말에 "그렇다"고 동의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또 로버트 패틴슨은 최근 ABC TV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출연해 "나는 내 사생활을 파는 것에 관심 없다"며 크리스틴 스튜어트 관련 질문에 함구했다.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008년 영화 '트와일라잇'에 함께 출연한 걸 계기로 2009년부터 공식 연인관계로 발전했으며 2011년부터 2년째 동거 중이었다. 하지만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유부남 감독 루퍼트 샌더스와 최근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의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이후 로버트 패틴슨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함께 살던 LA 집을 찾아가 자신의 짐을 뺐다. 뿐만 아니라 로버트 패틴슨은 깊은 상심에 빠진 채 크리스틴 스튜어트에게 전화를 걸어 "넌 날 완전히 모욕했다. 우리 사이의 모든 신뢰는 무너졌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 스캔들로 상처받은 로버트 패틴슨은 최근까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리즈 위더스푼 별장에서 칩거했다. 두 사람은 영화 '워터 포 엘리펀트'에서 만나 평소 친하게 지내며 우정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사진=로버트 패틴슨/영화 '워터 포 엘리펀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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