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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낮추는 전기밥솥? 완전한 개념 착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3.22일 15:33
  최근 ‘혈당을 낮추는 신물’이라고 불리는 저당(低糖) 전기밥솥이 전자상거래플랫폼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홍보에 의하면 이런 전기밥솥은 ‘용해, 분리, 뜸들이기’ 3단계 혹은 인공지능기술에 의거해 밥 속에 들어있는 전분의 전부 또는 일부를 분리해 당분량을 50%로 낮추어 ‘저당밥’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저당 전기밥솥이 어쩌면 어느 정도 밥 속의 당도를 낮출 수 있을지는 모르나 인체의 혈당을 낮추는 것과는 다른 개념이다. 상가에서 이처럼 전기밥솥이 ‘전분을 분리하고 혈당을 낮춘다’고 홍보한다면 사람들로 하여금 이는 첨단과학기술의 인류사회에 대한 또 하나의 공헌이라고 착각하게 만들며 특히 당뇨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는 전기밥솥 하나를 구매하면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여기게 만든다. 이는 단지 상가의 개념을 바꾼 홍보수법에 불과한바 저당밥을 먹는다고 혈당이 바로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광동성소비자위원회에서는 과학적으로 저당 전기밥솥의 기능효과를 봐야 한다면서 저당쌀밥을 먹는 것이 혈당을 낮추는 주요방식이 될 수 없고 특히 약물을 대체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게다가 저당 전기밥솥은 쌀물을 려과함과 동시에 몸에 유익한 물질도 손실되게 하기에 오히려 인체 건강에 불리하다.

  상가와 생산업체에서 소비자 건강에 필요한 판매포인트를 포착하여 저당효과를 목적성 있게 과대포장하는 것은 사실상 상가에서 제품판로를 확장하는 홍보수단에 불과한바 주요 목적은 자체의 판매실적을 높이기 위한 것이지 건강한 생활방식을 추동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때문에 과학적인 진보의 산물로 보이는 이런 신형 상품에 대해 소비자들은 맹목적인 구매하지 말고 약물치료를 대체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인민넷-조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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