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국내 보험사의 가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60%로 전월(0.57%) 대비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말(0.43%), 지난해 12월 말(0.45%), 3월 말(0.53%)에 이어 대출채권 연체율이 1년 가까이 꾸준히 상승한 것이다.
보험사의 전체 대출채권 연체율은 0.82%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전체로는 0.53%로 0.01%포인트 내렸고,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대출채권 연체율은 0.50%로 0.02%포인트 낮아졌다.
기업대출 연체율도 1.46%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내렸으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2.11%,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은 6.24%로 각각 0.03%포인트 내렸다.
보험권의 6월 말 대출채권 잔액은 106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49%(5200억원) 늘었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