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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첫 해상 이산화탄소 저장 시범사업 가동…총 146만t 이상 저장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9.07일 15:11
  중국 첫 해상 이산화탄소 저장 시범사업이 남중국해 주강구(珠江口) 분지에서 정식 시작됐다고 중국해양석유(CNOOC)가 8월 30일 발표했다. 해상 유전 개발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해저 800m 저장층에 영구 저장하면 년간 약 30만t, 총 146만t 이상을 저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시범사업은 중국 해양 석유∙가스 개발이 녹색 저탄소로 전환하는 중요한 한 걸음으로 국가 ‘탄소 배출 정점 도달 및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새로운 길을 모색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위(张伟) 중국해양석유 선전지사 부사장의 소개에 따르면 해당 시범사업지는 홍콩에서 동남쪽으로 약 190km 떨어진 주강구구 분지에 있으며 사업지 소재 해역의 평균 수심은 80여m이고, 해당 사업은 EP15-1 유전군 개발의 환경보호 부속 프로젝트다. 그는 “공사 시행 후 약 14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이나 약 100만 대의 자동차 운행을 중지한 것에 맞먹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산화탄소 지중 저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하는 효과적인 조치 중 하나”라면서 “EP15-1 유전군은 중국 남중국해 최초의 탄소 함유가 높은 유전군으로 일반적인 모델로 개발한다면 이산화탄소가 원유와 함께 채취돼 지상으로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CNOOC는 올해부터 해상 이산화탄소 저장에 적합한 핵심 기술 연구에 매진해 해상 플랫폼 이산화탄소 포집, 처리, 주입, 저장, 모니터링 기술과 장비 체계를 개발하는 데 성공, 중국 해상 이산화탄소 저장 기술의 공백을 메웠다.

  장 부사장은 “유전군 개발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800m의 깊이의 함수층에 저장된다”면서 “함수층은 돔형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두꺼운 진흙 보호층으로 덮여 있다. 주입한 이산화탄소가 돔 지붕 아래에 저장되면 가스 류출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국내의 이산화탄소 저장 광산 시험은 륙상의 소수 지역에 집중됐다. EP15-1 유전군 이산화탄소 저장 프로젝트의 성공적 실시는 중국 이산화탄소 저장 신산업과 신업종을 개척할 것이며, 해상 유전 및 가스전의 녹색 개발에 중요한 시범적 의의를 가진다.

  /과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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