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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속의 위안, 연변삼총사 A매치에 동반 출전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1.10.18일 09:13
월드컵 아세아최종예선 4차전 사우디와의 원정경기에서 중국축구팀이 2:3으로 석패한 가운데 김경도, 지충국 그리고 고준익까지 같은 경기에 출전하면서 국가팀 A매치 한 경기에 조선족선수 3명이 출전하는 기록을 썼다. 국대팀 패전으로 우리 축구팬들의 아픈 마음을 그나마 보듬어주고 있다.



지충국(앞줄 좌3)과 김경도(좌4) 가 어꺠겯고 선발 출전

계속되는 리철감독의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리철감독이 선발진영을 보고 필자는 예감이 좋지 않았다.중앙수비 장광태 외에 호화 귀화선수들을 벤치에 앉혀두고 전부 ‘국산’을 출전시킨 것이다. 웥남전에서 세꼴을 몰아친 무뢰-장옥녕의 국산 공격편대에 재미를 본 리철감독이 “국산화”를 고집한 것이다. 결국 예상대로 전반전 내내 중국팀은 공격이 길을 찾지 못하고 하프선과 후방이 갈팡질팡 하면서 두꼴을 내주는 졸전을 했다.

결국 후반전 락국부와 아란의 출전이 분수령이 되면서 흐름을 확 바꾸어 오히려 중국팀이 사우디를 몰아부쳤다. 경기막판 락국부의 절호의 기회를 살렸더라면 범의 코수염에서 귀중한 1점을 따오는 명승부가 될번 했다.

최종예선 4경기 내내 리철사단은 같은 실책을 중복하고 있다. 전반전에 전술 오판을 하고 후반에는 고치고 또 다음경기에는 상승세를 타는 진영을 또 다시 뜯어고치면서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실험을 계속 반복하고 있다. 네번 경기에 주력진영이 계속 바뀌면서 종시 흐름을 잡지 못하니 팀이 신경도(神经刀)처럼 종잡을 수가 없다. 문제는 벼랑가에까지 간 중국팀이 한점 한점이 목숨같아 지금 계속 이렇게 실험을 여유가 없다.



고준익 (우1) 이 경기후 동료들과 함께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축구계가 한결같은 질문은 “왜 수많은 돈을 때려넣고 인입한 용병을 쓰지않고 랑비하는가”이다.출전하면 확실하게 차이를 만들어내는 귀화선수들을 두고 왜 국산화를 고집하는지 도무지 리유를 알 수가 없다. 상대가 제일 두려워하는 무기를 창고에 처박아두(自废武功)는셈이다.

연변삼총사 동반 출전의 꿈 이루어져

사우디전 선발진영을 보면서 다른 한가지 의외는 김경도와 지충국 연변 콤비가 나란히 선발로 동시 출격을 한 것이다. 그리고 경기 막판에 고준익이 우측 수비로 교체출전 하면서 국대팀 연변삼총사가 중요한 A매치 한 경기에 출전하는 기록을 쓰게 되였다.

이전에 에서 “언젠가는 김경도-박성-지충국 연변삼총사가 나란히 국대팀 중원에 출전할 수도 있다”고 한 예언이 좀 다른 형식으로 이루어 진것이다.

김경도(후반전 교체)와 지충국(60분에 교체)은 좌우 허리쪽에 수비형 하프로 나서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나름 허리 부실로 앓는 중국팀의 중원수비에 집중했다. 뼈아픈 대목은 중국팀의 첫 실점에 연변콤비가 부각된 점이다.

전번경기인 윁남전에 교체출전해 20분간 중국팀 첫승에 나름 기여한 지충국, 이날은 공을 대담히 간수하며 활약하는가 싶더니 후방에서 공을 빼앗긴것이 실점의 도화선이 되였다. 이어 곁에 있던 경도가 공차단에 실패하면서 결국 15분에 꼴을 내주었다. 결국 중국팀 고질병인 수준있는 수비형 하프의 부재가 부각되는 마당에 두‘연변콤비’가 여론의 과녁이 된 모습이다.



중국팀의 첫꼴을 넣은 락국부 (앞)

장림붕의 부상으로 10분간 우측 수비로 교체 출전한 고준익은 보여줄 시간이 짧았지만 월드컵예선의 중요한 경기에 출전해 ‘연변삼총사 출전’이라는 퍼즐을 완성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문제 투성인 국대팀 수비선에서 새 대안으로 떠오를지도 모른다는 은근한 기대가 피여오른다.

10번 번호의 구실을 못하는 장희철(张稀哲)의 계속되는 졸전은 국대팀이 고종훈같은 조직형 미드필드가 목마른 대목이다.

바로 며칠전 연변을 시찰하면서 “고종훈, 김광주, 박성, 지충국같은 선수들을 많이 키워달라”고 부탁하고간 중국축구협회 부주석 고홍파의 부탁이 상기되는 대목이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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