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우리 나라 온라인 소매판매액이 13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에 실물 상품의 온라인 소매판매액이 10조 8000억원으로 첫 10조원을 넘어섰다.
상무부 대변인 고봉은 지난해 실물 상품의 온라인 소매판매액이 전체 소매판매액의 24.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온라인 소매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이 경제 발전, 일자리 보장, 소비 촉진 등에 큰 힘이 되였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온라인 소매시장에 소비 업그레이드 추세가 두드러졌다. 스마트 가구 설비 판매액이 전년 대비 90.5% 증가했고 스마트 시계 · 스마트 안경 등 스마트 웨어러블 제품 판매액도 각각 36.3%, 26.8% 늘어났다. 또 캠핑·스키·서핑 등 용품의 판매액이 각기 57.0%, 55.2%, 39.2% 증가했다. 유기농 채소 판매액은 전년 대비 127.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를 통한 농촌 지역 발전도 주목할 만하다. 2021년 농촌 지역의 온라인 소매판매액은 2020년보다 11.3% 늘어난 2조 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에 전국 농산물 온라인 소매판매액은 4221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올랐다.
/신화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