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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미식거리와 식품가공공장 세운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09.07일 09:25
  

  



  산하촌 서두성 지부서기가 해남민족공업단지내에 건설할 조선족 식품공장 전망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흑룡강성 제13차 당대표대회에서는 향촌진흥발전의 중요성에 대해 특별히 강조하였습니다. 우리 산하촌은 자체의 우세를 충분히 살려 조선족특색의 미식거리 건설과 식품가공공장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목단강시내와 해림시 사이에 위치해 있는 해남조선족향 산하촌(山河村) 서두성(徐斗胜, 1981년생) 지부서기 겸 촌장의 마을경제발전에 대한 소개이다.

  산하촌 출신인 서두성씨는 해림조선족중학교를 졸업하고 18세의 어린 나이로부터 시작하여 마을에서 식당을 11년이나 운영한적이 있는 ‘사장’이기도 하다. 2010년부터 마을의 치보주임을 맡아오다가 2017년에 부지서, 2021년 2월부터 당지부서기 겸 촌장직을 맡고 있다.

  “산하촌은 목단강시로부터 10킬로미터, 해림시까지 8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목단강과 해림를 통하는 301국도에 있어서 교통이 편리합니다.”서두성 지부서기의 소개이다.

  촌에는 총 353가구, 1088명이 등록되여 있는데 그중 상주 인구가 224명이다. 수전면적이 4606무, 림지가 511무에 달하는데 주로 수전농사를 주 수입래원으로 하고 있다. 수분하와 만주리를 있는 철도와 고속도로가 마을을 관통하고 있다.

  지리적우세를 활용하여 2012년에 산하촌에 해남민족공업단지(海南民族工业园)를 설립하였다. 목단강시정부에서 비준한 이 공업단지는 2013년 9월에 성급 중소기업창업부화(孵化)기지로 선정되였다. 부지가 50만평방미터이고 이미 23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입주기업들은 석유기계제조업, 신형재료산업, 인쇄 및 포장 4개 분야에 집중되여 있다.

  2021년에 중앙보조 촌급집체경제발전 전용자금 50만원이 산하촌에 내려와 입쌀심가공공장이 가동되였다. 본 항목은 산하촌 경제주식합작사가 투자주체로 되여 있으며 매년마다 5만원의 리익을 분배하고 있다.

  “금년에는 중앙재정에서 지원하는 향촌진흥보조자금(소수민족 발전임무) 15만원을 유치하여 산하촌 광장 미식거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두성 지부서기가 촌정부광장 소재지 동남쪽에 위치해 있는 방향을 가리키며 설명해주었다. 목단강시와 해림시를 통하는 도로변에 조선족특색의 미식거리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식 판자집을 줄느런히 지어 민족음식점을 운영하는 동시에 이곳을 지나는 길손들에게 관광, 쇼핑, 낙시 등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경관거리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산하촌 소속의 림장(林场)을 리용하는 살림관광코스도 계획중에 있다.

  “이밖에 촌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조선족특색의 식품가공공장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서두성 지부서기가 사무실에 걸려있는 식품가공공장 항목소개서를 가리키며 설명해주었다.

  부지가 1만평방미터 건평이 6000평방미터 되는 곳에 현대화 생산라인을 설치하여 원자재 구입으로부터 가공, 포장, 완성품 원스톱 체계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본 프로젝트에는 총 투자가 500만정도가 들어갑니다. 투자유치 및 정부의 지원과 촌정부 투자 등 3자합작 경영모식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연해지역에 진출한 조선족기업인들의 참여도 적극 환영합니다.”

  “흑룡강성 13차당대표대회에서는 과학기술진흥, 농업진흥, 산업진흥, 구역진흥, 생태진흥, 문화진흥, 민생진흥, 인재진흥 등 8가지 진흥에 대해 강조하였습니다. 자금지원을 비롯한 여러가지 우대정책이 내려올 이 시기를 잘 활용하여 마을의 경제발전을 다그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산하촌에는 지부위원이 3명, 당원이 30명 있으며 적극분자가 2명 있다.

  북경동계올림픽 때 운동원복장 등 복장을 20만장 제공한 기업가 장호석 사장이 바로 산하촌 출신이다. 비록 외지에서 사업하고 있어도 마을발전에 큰 관심을 돌리고 있다. 얼마전 장호석씨가 정부관계를 소통해주어 마을에 새길을 내게 하여 촌민들의 불편을 해소해주었다.

  “산하촌에 조선족 미식거리가 만들어지면 목단강 시민들이 줄지어 찾아올 것입니다. 우리 산하촌을 이름 그대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고향산천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서두성 지부서기의 얼굴에는 어느덧 기대에 차 있었다.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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