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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의 ‘죄’—에스빠냐 기자가 폭로한 서구 매체의 중국 먹칠 공식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2.07일 19:45
무죄의 ‘죄’

—에스빠냐 기자가 폭로한 서구 매체의 중국 먹칠 공식



 

자료사진/신화통신

에스빠냐 기자 하비에르 가르시아는 본인이 쓴 《중국: 위협인가 희망인가》라는 책에서 “서구 주류 매체와 일부 정부·정치인들은 중국의 부상이 세계에 위협이 되며 특히 서구권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협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가르시아는 최근 신화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서구 주류 매체와 일부 정부·정치인들의 말은 모두 터무니없는 날조”라며 “수천년 동안 중국은 평화를 숭상한 국가였고 어느 나라도 정복하려 한 적이 없으며 타국에 중국의 생각을 강요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미국·서구 세력의 ‘여론전’ 공식

가르시아는 “미국은 글로벌 패권을 잡고 있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미국은 문어발처럼 손을 뻗치면서 경제·무역·과학기술·정치·위생·매체·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을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강위글자치구 등지의 안정을 해치고 분렬세력을 지지하며 군사적 우위를 리용해 중국을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르시아는 에스빠냐어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통신사인 EFE통신(埃菲社)에서 20여년간 근무했으며 팔레스티나·베네수엘라·독일·중국 등지에서 상주했다. 그는 ‘중국위협론’이란 중국의 ‘평화굴기’를 억제하려는 미국 정부의 음모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중국: 위협인가 희망인가》에서 가르시아는 서구 매체의 공식을 낱낱이 렬거했다. 서구 매체는 ▷부유한 중국 기업가를 그냥 ‘기업가’가 아닌 ‘과두 기업가’로 ▷중국이 부정부패를 저지른 관리를 ‘해임’한 것을 ‘숙청’한 것으로 ▷중국의 대외투자를 ‘투자’가 아닌 ‘채무함정’으로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추적을 ‘역학조사’가 아닌 ‘감시’로 ▷중국의 일부 도시 봉쇄를 ‘방역 지침’이 아닌 ‘인권 침해’…로 보도한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 매체가 설정한 의제에 대해 다른 서구 매체들은 기정화된 이 틀에 사로잡혀 헤여나오지 못한다. 하여 매일 수많은 언론들이 수십개의 아주 류사한 중국 관련 뉴스를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접 경험한 다양하고 매력적인 중국

EFE통신은 2018년 가르시아를 중국에 파견했다. 가르시아는 중국을 가까이에서 볼 기회가 생겼다. 그는 서구 매체가 조작한 중국이 아닌 진짜 중국을 마주하게 됐다. 그는 ▷빈곤 퇴치 ▷생태 보호 ▷에너지 절약 및 탄소 배출 저감 ▷공동 부유 ▷과학기술 혁신 등 분야에서 중국이 이룬 성과에 대해 극찬했다.

가르시아는 “중국에 와 모든 편견을 버리고 열린 마음으로 중국을 객관적으로 관찰하려 했다”며 “서구 매체가 묘사한 중국이 아닌 다양하고 매력적인 중국을 알게 돼 매우 놀랐다”고 전했다.

평범한 중국인의 얼굴에 넘쳐흐르는 행복한 기운에 가르시아는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일부 서구 매체가 사실을 무시하고 고의로 중국을 흠집 내는 작태에 가르시아는 진절머리가 났다. 2021년 9월 그는 트위터에 14개의 트윗을 련달아 올리며 ‘지긋지긋한 반중 정보전’이 내 언론 직업의 리상을 갉아먹었다며 30여년의 언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가르시아는 서구 매체가 언제나 ‘언론 자유’를 부르짖지만 중국에 관해 보도할 때는 ‘중국에 무조건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구 매체들은 언제나 앵무새처럼 같은 말을 반복할 뿐이고 본인들이 짜놓은 각본대로 쇼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직을 결심하면서 중국에 관한 책을 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가르시아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며 “서구 매체들은 서구 사람들을 오도하고 중국이 이룬 성취를 가리는 등 중국의 형상을 훼손하는 데만 급급하다”고 전했다.

◇서구 매체의 먹칠에 반격한 저서

가르시아는 《중국: 위협인가 희망인가》를 저술하기 위해 신강·심수 등지를 다니며 현장 조사 및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본인의 저서를 통해 중국이 전개한 빈곤 구제 및 퇴치 방법과 상응하는 효과를 자세히 소개하고 중국이 빈곤 퇴치 사업을 통해 전세계에 가져다준 희망과 용기를 밝혔다. 이어 빈부격차 해결, 지속 가능한 발전 실현 등 중국의 유익한 시도를 소개하고 공동부유 등 리념상에서의 중국 전통문화의 전승 및 확장을 탐구했다. 또 중국의 민주주의·인권·오염방지 등 관련 문제에 관한 서구 매체의 잘못된 보도를 지적하고 중국이 실천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내는 지혜와 효률성에 감탄하는 등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가르시아는 코로나19의 바이러스 병원성이 약화된 후 중국 정부가 방역 정책을 최적화한 것은 생명 존중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느 정부든 국민의 생명권을 우선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중국의 방역 정책을 성공적으로 평가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가르시아의 눈에는 중국이 위협이 아니라 오히려 희망으로 비쳐졌다. 그는 “중국이 다원적 발전을 바라고 남에게 싫은 일을 강요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거침없는 굴기가 더욱 공정하고 평화로운 글로벌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일부 국가가 이른바 ‘중국위협론’을 내세워 세계를 ‘신랭전’의 구렁텅이로 밀어넣으려는 작태에 불만을 터뜨렸다. 그가 꿈꾸는 세계는 ▷모두가 평화롭게 살고 ▷모든 상품이 자유롭게 류통되며 ▷무기와 폭탄이 아닌 상품·지식·문화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한정된 자원이 소수의 부가 되지 않고 모두의 복지를 늘이는 데 쓰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본인이 꿈꾸는 세계, 그것이 바로 중국이 추구하는 것”이라고 가르시아는 말했다.

/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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