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씨야가 오는 2025년에 열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권을 박탈당했다.

10일, 국제수영련맹은 “로씨야 카잔에서 치러질 예정이였던 2025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싱가포르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련맹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로씨야의 국제대회 참가를 금지하기도 했고 세계주니어선수권, 쇼트코스 선수권대회의 개최권을 박탈하기도 했다.

오는 7월 일본 후꾸오까에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래년엔 까타르 도하, 2025년엔 싱가포르가 개최지로 결정되면서 3회 련속 아시아에서 치러지게 됐다.

싱가포르는 과거 수차 국제수영련맹의 종목별 경기와 세계청소년수영경기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수영, 다이빙, 수중 발레, 수구, 오픈 워터 스위밍(公开水域游泳)과 플랫폼 다이빙 등 6가지 큰 종목이 포함되여있다. 국제수영련맹에 의하면 2025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2500명을 초과하는 선수가 경기에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