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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청년작가 작품집 '문학시선 청춘기록' 출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3.02.23일 10:40
  '문학시선 청춘기록'이 2023년 1월에 드디어 출간되였다. 유구한 력사와 훌륭한 전통을 지닌 연변교육출판사를 통해 도서가 출간되였다는 점에서 기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2022년은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가 소집된 력사적인 해이다. 또한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해이다. 이 뜻깊은 해에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주년을 기념하여 출간된 '문학시선 청춘기록'은 연변교육출판사와 도라지잡지사, 연변군중예술관, 차세대 조선족 작가 모두가 협력하여 이루어 낸 성과물이다.

  '문학시선 청춘기록'은 상, 중, 하 세 권으로 지면과 장르에 제한 받지 않고 근래에 조선족문단에서 활발히 창작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작가들의 글쓰기에 대한 견해와 그들의 작품으로 이루어졌다.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변해도 조선어로 쓰는 모어(母語)창작은 이들의 손에서 계속될 것이다. 하여 조선족문학의 력사가 되고 기록이 되고 우리가 살아왔던 한 단락의 자취가 될 것이다.

  '문학시선 청춘기록'은 여러모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창작을 진행하는 이들에게 무대를 마련해주었고 고무 격려를 주는 책이기도 하기에 우리 문학의 발전을 촉진하는 훌륭한 기획이다'

  '문학시선 청춘기록'을 기획하고 편찬한 모동필 작가는 "문학이 외면 받고 독자가 소실되고 작가는 희소해 진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아표현의 방식과 플랫폼이 한없이 많아진 덕분에 작가나 문학이라는 개념자체가 혼탁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혼돈의 시기일 수록 진정으로 되는 장인정신, 문학정신을 수립하여 부단히 필을 깎는 와신상담이 요구됩니다. 예전엔 대체로 남들이 '작가'라고 불러주었다면 요즘은 혼자서 '작가'라고 떠벌리고 다니는 이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작가의 홍수 속에서 작품은 가뭄인 듯 합니다. 촛불이 바람 속에 놓여 있으면 많은 감상을 자아냅니다. 그것이 어둠이 내려 앉은 밤이라면 더할 나위 없는 하나의 예술로 빛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더욱 많은 작품이 명품으로 탄생 되길 바랍니다. '문학시선 청춘기록'이 세상에 빛을 보게끔 너무 나도 많은 애를 써 주신 연변교육출판사에 진심으로 되는 고마움을 전합니다. 앞으로 훌륭한 우리말 도서들이 연변교육출판사를 통하여 대량으로 출판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우리 문단과 문학인들도 연변교육출판사와 끈끈히 인연을 맺어 나가길 바랍니다. 모두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문학시선 청춘기록'에 대한 조선족 사회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모여지고 있다. 차세대 조선족 작가대오의 형성과 조선족 문학의 발전이 기대된다.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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