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패널(面板)이 도착하고 있습니다.”
운남성의 한 태양광 발전 대상건설 현장에서 인터콤(内部通讯系统)으로 알림이 들어왔다. 이후 태양광 패널을 실은 드론이 공사장 우에 나타났다.
지난해 2월 16일 드론으로 찍은 운남성 초웅이족자치주 영인현의 한 태양광발전소./신화사
운남성 초웅이족자치주 록풍시에 위치한 태양광 대상건설에 사용되는 자재는 약 300메터 떨어진 기슭에 있다.
조작원이 자재를 묶고 드론으로 들어올리고 내리는 것까지 걸리는 시간이 5분도 채 안걸린다. 이처럼 드론의 사용은 건설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있다.
드론 조종사는 드론의 최대 인양 중량이 40키로그람이며 최대 비행 거리는 500메터라고 소개했다.
태양광 발전 건설장은 지형이 복잡한 가파른 산중턱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기계를 통해 자재를 운반하기 어려움이 있다.
중국안능건설그룹 관계자는 과거 장비 부품과 재료를 운송할 때 사람이 운반하지 않으면 말이 운반했다. 일군 두명이 8.5메터 되는 철근을 공사 현장으로 옮기는 데 약 30분이 걸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건설 현장에 드론을 도입하면서 효률이 크게 높아졌다. 드론 작업은 속도가 빠르고 조작이 간단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등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드론은 지형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것이다. 렬악한 도로 조건, 가파른 경사 지역, 까다로운 자재 운송, 위험도가 높고 효률성이 낮은 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드론이다고 한다.
향후 3년간 운남성은 5,000만키로와트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 발전 대상을 건설할 계획이다. 록풍의 화전(华电)신에너지개발회사 관계자는 드론이 태양광 건설 공사 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