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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왜 이리 힘들까요"... 한소희, 새벽 3시에 충격적인 '심경고백'... 모두 슬퍼했다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4.27일 18:53



좌 인터뷰, 우 한소희 재미난 일상 / 사진= W KOREA(좌)한소희 채널 유튜브 캡처(우)

한소희는 본인의 본명 이소희를 딴 블로그 'lee so hee'를 운영하고 있다. 27일 새벽 3시에 자신의 심경을 담은 장문의 글을 올려 팬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소희는 고등학교 3학년 겨울방학을 마치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하게되었다. 할머니에게 딱 2개월만 도움을 받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유지를 했는데 아르바이트 중 모델 제의를 받게 되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의 첫 데뷔는 샤이니의 'Tell Me What To Do' 뮤직비디오였고 그의 가능성을 알아본 곳과 계약을 맺고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었다. 한소희를 '부부의 세계'에서 처음 알게 된 사람이 적지 않지만 그는 첫 드라마 SBS'다시 만난 세계'를 비롯해 백일의 낭군님 등 이미 아는 사람은 아는 배우였다. 물론 그를 톱스타 반열에 올린 드라마는 2020년 대작 '부부의 세계'가 맞다. 그녀의 인생캐릭터 '여다경'역을 맡게 되며 그의 미모와 연기력을 한국을 넘어서 전 세계에 알리게 되었다.

이제 뜨나 했더니,연락도 없던 어머니가 안겨준 빚



드라마 마이네임/사진=넷플릭스

성공과 함께 따라오는 관문이라 불릴 만큼 연예인 학폭논란, 빚투 논란 등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한소희도 그 관문을 그냥 넘어갈 수는 없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누가봐도 한소희를 특징하는 수식어가 가득한 글이 올라왔다. 내용은 한소희어머니가 사기꾼이라는 내용의 글이었다. 한소희 어머니가 곗돈을 들고 잠수를 탔다는 것. 경찰서에 고소한다고 하니 그제야 연락이 와서 하는 말이 "내 딸이 잘 나가면 한방이다. (그때) 주겠다"라고 한 것이 문제가 되었다.

이에 한소희는 "5살 즈음 부모님이 이혼을 하게 되어 할머니께서 길러주셨습니다. 데뷔전부터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게 되었고, 저를 길러주신 할머니의 딸이자 천륜이기에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 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 드렸으나 데뷔 후 제 이름으로 돌아온 빚을 보니 제 불찰로 인해 더 많은 피해자분들이 생긴 것 같아 그저 죄송한 마음뿐입니다."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 법률전문가는 “가족이라고 부모의 채무를 대신 갚을 의무는 없다. 오히려 이런 사실을 알리는 것은 명예훼손이나 협박죄가 될 소지가 있으므로 채권자 쪽에서 조심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며 한소희에 힘을 실어줬다.

한소희는 최선을 다했으며 그의 어머니가 빌린 돈으로 호의호식 한 적이 없다. 빚투와 함께 한소희 동창이나 지인을 통해 한소희의 어릴 적 인성을 담은 미담이 쏟아지면서 한소희의 인성과 진솔함은 대중의 응원을 얻으며 해당 사건은 마무리되었다.

180도 달라진 한소희, 액션 거의 직접 소화해



'마이네임'작품을 위해 10kg증량한 한소희 /사진=인스타

빚투 논란 이후 그녀의 입지는 인성까지 보태져 하늘모르고 치솟았다. 항상 야리야리하고 예쁜 역만 맡을 것 같았던 한소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마이네임'에서 전작과는 180도로 다른 윤지우(극 중 개명 오혜진) 역을 소화하며 완벽하게 변신에 성공했다. 한소희가 맡은 역은 아빠를 죽인 사람을 찾아 복수를 하는 역할이다. 약해 빠진 몸으로 조직으로 들어가 싸움을 배우고 조직의 최고 파이터로 성장하여 경찰에 잠입하게 되는 역할이다. '예쁨'을 포기하고 한 촬영이었으나 미모는 감출 수가 없었고 미모의 액션배우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액션 또한 훌륭했다. 그야말로 한소희의 재발견이었다.

재미없을까 봐 힘든 거면 전 그냥 재미없을래요



한소희 인터뷰 / 사진= W KOREA 유튜브 캡처

최근 한소희는 그녀가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잘 지내시죠? 오늘은 좀 이른? 저는 이제 잠자리에 들어서 조금 늦은 시간에 글을 쓰네요 "라며 입을 열었다. 그가 블로그에 글을 쓴 것은 작년 9월 30일 이후 처음이었다. 이에 "일 년 중 한 번은 꼭 찾아오고 싶어서요"라고 글을 쓰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팬들의 건강을 걱정하기도 하며 안부를 물었고, 최근 LA를 다녀오면서 매니저가 찍은 사진 등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올라온 글에 따르면"어제 택시를 타면서 기사님께 '인생이 왜이리 힘들까요'라는 굉장히 무례하고도 당황스러운 질문을 던졌는데 기사님께서는 '너무 행복하기만 하면 재미없지 않을까요?'라는 대답을 해주셨어요 근데 저는 그냥 재미없고 싶어요라고 대답을 했고요(팽팽한 신경전)."이라며 당시 상황을 알렸다.



경성크리처 /사진=디스패치

그러면서 "여러분의 인생은 어떠신가요?"라며 물었고 자신은 좀 벅찰때도 있고 평화롭기도 하고 적당히 즐기며 사는 것 같다고 한다. "빨리 채옥이로 여러분을 보고 싶기도 하고 서른이 돼서 그런가 시간 가는 게 아깝기도 하네요"라며 심경을 밝혔다.

채옥이는 웹드라마 경성크리처에서 한소희가 맡은 배역명이다. 마이네임 이후 두번째 맡은 액션 배역이다. 종전에 '마이네임'촬영도중 부상과 과로 등의 사유로 실신을 한 적이 있던 그는 책임감이 강해 대역도 거의 없이 강도 높은 액션신을 직접 촬영했었다고 한다. 경성크리처에서도 마찬가지로 고난도 액션신을 직접 촬영하였으며 촬영도중 눈주위 안면에 부상을 입어 응급치료를 받은 바 있다.

그 연예인의 그 팬이다, 서로 의지하며



한소희가 그린 그림, 앙증맞은 발 220cm, 친동생과 찍은사진/ 사진=한소희 블로그

그가 올린 글에는 직접 그린 그림, 핸드폰케이스, 친동생과 함께 찍은 사진 그리고 키에비해 작고 앙증맞은 220cm 사이즈의 발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팔이 두쪽이라 주시는 편지와 선물을 다 받지 못해 너무 속상했다"며 "집에 가는 내내 위험을 감수해가며 저에게 와주시는 여러분 모습들과 소희야, 소희언니라고 불러주던 목소리들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했다. "넘어지거나 다칠까 봐, 준비한 선물을 전하지 못해 상처받을까 봐 많이 걱정스럽다"라고 밝히면서 "그냥 제가 더 잘할게요"라고 했다.

한소희는 "우리모두 잘~은 아니더라도 꽤~는 살고 있기를 행복하진 않더라도 불행은 잘 피해 가기를"이라며 글을 마쳤다. 이에 공감수는 더 이상 카운트가 되지 않아 최고 숫자인 9,999를 순식간에 달성했으며 댓글도 2300개나 달렸다.

해당 글을 보며 누리꾼들은 "언니 발이 생각보다 작다", "사랑한다" ,"일상을 적어주는데 위로를 받고 있다", "힘든 게 있으면 절대 감추지 말고 드러내야 한다"며 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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