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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예산 시장 프로젝트 메뉴 개발비 폭로! 이게 진짜 다 들어가나요?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4.30일 09:54



백종원/사진=나무위키

외식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57·더본코리아 대표)이 예산 시장 프로젝트의 메뉴 개발 과정을 공개했다.

백종원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시장 메뉴 개발비가 얼마라고요? 이게 진짜 다 들어가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 백종원은 예산 시장의 최종 메뉴 확인을 위해 더본코리아의 조리개발팀을 방문했고 메뉴 개발 현황을 점검하며 필요한 부분에 대한 조언을 전달했다.

백종원은 "메뉴 개발 비용에 대해 질문한다면, 일반적으로 하나당 1천만원에서 8천만원 정도 든다고 말할 수 있다"며 "또한 메뉴 하나를 개발하는 데는 대략 2~3개월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캡처

또한 그는 "어묵꼬치 같은 메뉴를 나에게 보여주려면 얼마나 많은 시험을 거쳤을 것인가"라며 "적어도 1000개 정도의 메뉴를 시험해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더불어 "우리 회사라서 이런 일이 한 달 만에 가능한 것"이라며 "어느 회사에서도 여러 메뉴를 동시에 개발하기는 어렵다. 물론 내가 똑똑해서 그런 것도 있지"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예산 시장을 직접 방문해 주변 음식점에도 조언을 전달했다. 정육점 사장과 만나 "이해하기 쉬운 부위를 저렴하게 팔아야 한다"며 "예산에서 고기만 사도 이익이라는 생각이 들게 해보자"라고 제안했다.

또한 돈가스 식당과 호떡 가게 등을 찾아 메뉴 및 가격 결정에 대해 조언과 함께 독특한 메뉴 레시피까지 전수하며 고향 충남 예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백종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백종원 시장이 되다'라는 온라인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백종원 시장이 되다'는 예산군과 더본코리아가 체결한 '예산형 구도심 지역 상생 프로젝트' 사업 과정을 담은 콘텐츠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백종원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상생을 도모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백종원이 극복한 빚더미의 이야기



백종원/사진=KBS2 ‘대화의 희열2’ 방송 화면 캡처

백종원이 과거 17억 원 빚을 지게 된 사연과 극단적인 생각을 가졌던 경험을 공유한 적이 있다. 어린 시절, 외국에서 사업을 하는 것을 꿈꾸었으나, 미국 건축자재 수입 독점 목조주택 사업에 참여했다가 IMF 사태로 인해 17억 원의 빚을 지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백종원은 인테리어 사업과 쌈밥집을 운영하며 채권자들에게 무릎을 꿇고 이 식당을 일으켜 빚을 갚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 때의 경험은 창피하고 상상도 못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사업 실패 후 주변 사람들이 변한 모습에 모멸감을 느꼈으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면 홍콩에서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홍콩에 도착한 후, 식당들의 다양한 음식을 먹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게 되어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회상했다.

그 후 백종원은 쌈밥집과 포장마차를 함께 운영하며 2년 동안 하루에 4시간만 잠을 자며 일을 하였는데 그는 현재까지도 잠을 잘 못 자는 트라우마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이자를 감당하기 시작할 때 처음 행복을 느꼈다고 전했다.

백종원은 아버지가 공무원이라 사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에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하며, 자존심 때문에 가족에게 도움을 청하기보다는 독립적으로 일하고 싶었다고 언급하며 '금수저 소문'에 대해 반박했다.

백종원, '빠진 국밥거리' 논란 이후 근황...



백종원/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캡처

백종원이 2017년부터 전심전력으로 조성해온 예산군 국밥 거리의 인기가 점차 퇴색되고 있다. 백종원의 이름이 국밥 거리에서 사라진 이후로 고객들의 관심이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백종원은 국밥 거리의 간판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우기로 결정한 이유는 고객들의 불만이 SNS를 통해 전파되었기 때문이다.

급하게 상인들과 회의를 열었고 백종원은 상인들에게 개선할 점들을 설명하고 조언을 건넸으나, 상인들은 백종원의 개입이 지나치다고 생각하여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결국 백종원은 상인들의 의견을 듣고 '백종원 국밥 거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기로 결정한 것이다.



백종원/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캡처

이로 인해 지난 12일, 예산 시장의 대표적인 '백종원 거리' 간판이 제거되었으며, 일부 상인들은 백종원과의 이별감을 숨길 수 없었다.

예산시장에서 소머리 국밥집을 운영하는 A씨는 "30년 동안 장사를 해왔다"며 "백종원이 자신의 고향에서 예산시장을 살리려는 의지로 몇 년 동안 이름을 걸고 노력했는데, 상징적인 간판이 사라져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다른 상인 B씨는 "백종원 대표가 잘못한 게 무엇인지 모르겠다. 상호 협력하여 시장을 되살리려 했는데"라며 "백종원 대표 덕분에 시장이 활성화되었는데, 이제 간판을 내리니 정말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백종원 이름이 사라진 국밥 거리의 최근 상황은 평일에는 5천 명, 주말에는 하루에 1만 명 이상이 찾았던 국밥 거리의 번화함이 점차 없어지고 있다.

상인들은 이에 대해 뒤늦게 후회하며 백종원에게 마음을 바꿔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국밥 거리에서 사업 중인 C씨는 "국밥 거리 상점이 일곱 곳이지만 한두 곳이 그런 영향을 주었다. 분위기가 좀 불안해지고, 손님이 줄어든 것 같다"고 불편한 심정을 전했다.

D씨 역시 "노력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렇게 변해버리니 아쉽다. 우리는 큰 불만 없이 모든 것을 따라가고 있는데, 백 대표가 마음을 바꿔줬으면 좋겠다"고 어려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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