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서준 인스타그램, 수스 인스타그램
최근 배우 박서준과 런던 데이트 열애설로 한바탕 곤욕을 치렀던 유튜버 수스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수스는 지난 6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수스는 흰색 민소매 상의를 입고 C사의 가방을 옆으로 맨 채 시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세월이 녹아든 유럽 양식의 건물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고혹적인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박서준을 사로잡았다고 추측되는 인형 같은 외모도 눈길을 끌었다. 고양이를 연상케 하는 시원시원한 눈매와 오뚝한 콧날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한층 빛을 발하는 미모를 자랑하였다. 시원시원한 의상 역시 걸그룹을 방불케 하는 탄탄하고 마른 몸매를 더욱 빛나게 받쳐주었다.
16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수스는 최근 배우 박서준과의 열애설이 터지면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의혹을 주장한 네티즌들은 여러 명의 겹지인들이 존재하고 결정적으로 수스와 박서준이 런던을 방문했을 때 커플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며 매의 눈으로 사진을 분석했다.
관심은 참 감사한 일, 그렇지만 사생활 오픈에는 부담 느껴
사진=수스 인스타그램
그러나 박서준의 소속사 어썸이엔티에서는 "배우의 사생활은 확인하기 어렵다"라는 입장만 내놓아 팬들의 마음을 애태웠다. 공교롭게도 열애설이 터진 바로 다음 날에 박서준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가 있었고 기자들은 이를 놓치지 않고 수스와의 열애설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박서준은 "어제 오후 늦게서야 소식을 알게 됐다"며 "열애설을 듣고 처음 들었던 생각은 '내가 관심을 많이 받고 있구나'였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관심은 참 감사한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저는 사생활을 오픈하는 것에 있어서 크게 부담을 느끼는 편"이라고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박서준은 개인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더 이상 말씀을 드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수스와의 교제에 대한 언급을 마쳤다.
박서준의 입장이 모호한 가운데 수스 측에서도 "열애설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같은 답변을 내놓았다. 열애설 이후 수스는 유튜브에 어떠한 영상도 업로드하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현재 수스는 약 16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남다른 미모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인기 가수들의 곡을 커버하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 활동 이전에는 KBS 2TV '프로듀사', MBC '사생결단 로맨스' 등의 작품에 출연하였다.
한편 올해 35살이 된 박서준은 2012년 드라마 '드림하이2'로 데뷔하였으며 '쌈마이웨이', '김비서가 왜 이럴까', '이태원 클라쓰' 등 굵직한 히트작으로 안정적인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태원 클라쓰의 큰 인기로 해외에서도 이름이 알려져 있으며, 올해는 드라마 '경성 크리처'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으로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