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로시마시가 6일 평화기념공원에서 원폭 투하 78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일본 각 지역에서 모인 수백명의 민중이 기념식장 부근에서 항의 활동을 가지고 일본의 현행 안보정책을 반대했다.
일본 각 지역의 민중 수백명은 이날 이른 아침 평화기념공원 원자탄 폭격 유적지 앞에 모여 "8.6 히로시마 대행동 실행 위원회"가 조직한 항의활동에 참석했다.
민 중 대표는 방폭 경찰에 둘러쌓여 원자탄 반대, 전쟁반대 연설을 발표했다. 집회에 참석한 민중들은 "오키나와를 전쟁터로 변하게 하지 말라" 등 구호를 높이 외쳤으며 기념식을 빌어 군비 강화를 선양하는 것을 단호히 저지한다고 표시했다.
침략전쟁을 발동한 일본에 조기 항복을 촉구하기 위해 미군은 1945년 8월 6일과 9일 각기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탄을 투하하였다.
장기간에 걸쳐 일본은 자신을 원폭 '피해자'로 묘사하면서 피폭 원인과 타국 침략 역사는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