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8월 7일에 방영된 tvN STORY의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27세 연하인 조하나를 향한 조영남의 구애 장면이 화면을 채웠다.
이날의 식사 자리에서 김수미는 자신에게 선물한 고가의 그림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며, "비싼 걸 줬다"고 말했다. 김용건 역시 "나도 화투 48장을 집에 붙여놓고 보고 싶다"며 그림을 원한다는 의미를 전달했다.
조영남은 이에 반응하여 "내가 하나 선물할게, (대신) 하나에게 내 얘기 좀 잘해줘"라며 제안했다.
김수미는 이에 대해 "하나가 농촌 총각과 연애 중이야, 차에서 말하지 않았어?"라며 거절의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조영남은 직접 조하나에게 "성실한 청년과 돈 많은데 일찍 죽을지도 모르는 사람 중 어느 쪽이 좋냐?"고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했다.
김수미는 "농촌 총각이 돈이 더 많아"라며 재차 반박했고, 김용건은 "그런데 일찍 죽는 게 더 중요하지 않냐?"며 웃음을 선사했다.
김수미는 "왜 하나를 그렇게 만드려 하냐"고 불만을 표시했으며, 김용건은 "우리 눈에는 조영남이 벽에 그림을 그릴 때까지 살 것 같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조영남 송창식에게 주먹을 휘둘렀던 이유
사진=나남뉴스
가수 조영남이 과거 송창식에게 주먹을 휘둘렀던 사건에 대한 내용이 대중 앞에 드러났다.
tvN STORY의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한 조영남과 김세환은 50년 지기인 '쎄시봉' 팀의 뒷얘기를 공유했다.
김용건이 멤버 간의 싸움 여부를 묻자, 김세환은 "있었어, 많이도 싸웠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조영남은 "송창식의 얼굴에 주먹을 휘두른 적이 한 번 있어"라며 고백,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용건은 조영남의 고백에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지만, 조영남은 "벌써 공소시효가 지났으니까 괜찮아"라며 웃었다.
주먹 사건의 원인에 대해 조영남은 "송창식이 우리에게 준 초콜렛을 먹으면서, '집에는 더 많아'라며 뽐내길래 화가 나서 때렸다"고 말했다.
그의 주먹질 원인에 김수미와 김용건은 의외로 반응하며 "그런 말 때문에 왜 때려?"라고 했으나, 조영남은 송창식의 거짓말 때문에 참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용건은 송창식의 거짓말에 대해 "그건 그냥 소소한 장난일 텐데"라며 해명했고, 김수미는 웃으며 "그래도 주먹이 나갈 정도면 내도 화낼 것 같아"라고 반응했다.
조영남은 "나는 그런 성격이 아닌데, 그때는 정말 화가 났다"며 송창식에게 전화를 걸어볼까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조영남, 송창식, 김세환, 이장희, 윤형주는 포크 음악의 전설 '쎄시봉'의 멤버로, 그들의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2015년에는 영화 '쎄시봉'이 제작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