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하와이 산불 사망자 93명으로 늘어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3.08.15일 09:37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운티가 지난 10일(현지시간) 공개한 화재 현장.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로스앤젤레스 8월14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에서 며칠째 이어진 산불로 93명이 사망했다고 마우이 카운티 당국이 13일 오전(현지시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풀레후 지역의 불길은 지난 12일 완전히 잡혔고 라하이나와 마우이 내륙 지역의 진화를 위해 소방대원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번 산불로 인구 1만2천 명의 라하이나 지역이 완전히 불탔고 다른 지역도 건물 19채가 파괴됐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수색과 구조 작업이 어려워지면서 사상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산불 화재로 60억 달러에 육박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은 아직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그린 주지사는 얼마 전 인터뷰에서 허리케인으로 인한 강풍과 산불 발생 당시 현지의 건조한 날씨가 화재 진압이 어려웠던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현지 로펌 3곳은 강풍이 발생하기 전 전력 공급을 차단하지 않았다며 하와이 전력회사를 대상으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그 밖에도 일부 하와이 원주민은 언론 인터뷰에서 식민지 시기 마우이섬에 대한 부적절한 개발로 인해 현지 생태계가 파괴된 것이 이번 100년 만에 최악의 화재 참사를 낳은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마우이 카운티는 마우이섬·라나이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하와이 군도 중 두 번째로 큰 섬으로 인구가 10만 명이 넘는다. 하와이 비상관리국은 지난 8일 시작된 산불이 허리케인으로 인한 강풍과 건조한 환경의 영향으로 급속히 번지면서 마우이섬과 하와이주의 최대 섬인 빅아일랜드 곳곳에 산불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5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5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