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데블스 플랜' 출연 후 해외 누리꾼들로부터 엄청난 악플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0월 25일 '침착맨' 채널에는 '불침번 곽튜브 & 통닭천사의 근황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곽튜브는 통닭천사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제가 이간질하는 부분 있지 않나. 그때 욕을 먹었는데 처음으로 댓글 닫는 기능을 찾았다. 우리나라 인터넷 문화가 더럽다고 하는데 외국도 똑같다"고 밝혔다.
이에 통닭천사는 "'X킹 피그'라고 하냐"고 물었고, 곽튜브는 "맞다. 누나가 달았냐"며 "이모티콘 중에 토하는 이모티콘이 있는데 그걸 많이 달더라. 결국 댓글을 닫았다"고 씁쓸해했다.
이미지 출처 = 유튜브 채널 '침착맨' 갈무리
또 곽튜브는 "제가 DM을 잘 안 보는데 열었더니 전부 영어더라. '더러운 돼지 나가 죽어라' 이런 내용. 욕 많이 먹어서 저항이 생겼는데, 외국인한테 욕을 먹으니까 '나 외국 못 가는 것 아냐? 내가 해외여행 유튜버인데 이렇게까지 더럽게 말한다고?'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속상해했다.
그러면서 "'너같이 무능력한 애가 잘나가는 애를 이간질하는 건 더럽고 비겁한 짓이다' '너는 페어하게 게임해야 된다' 등 메시지가 오는데, 제가 '여기서 페어를 왜 찾아. 그럴 거면 문제적 남자나 봐'라고 답장하려다가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지웠다"고 말했다.
데블스 플랜’ 곽튜브 “넷플릭스 출연료 많지 않아” 고백
'데블스 플랜' /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또한 유튜버 곽튜브는 ‘데블스 플랜’ 출연료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앞서 통닭천사는 현재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침착맨을 대신해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평소 친분이 있는 곽튜브와 함께 생방송을 진행하는 통닭천사는 곽튜브가 여유롭게 방송진행 하는 모습을 보고 “간절함이 없어졌다”고 농담했다. 그러자 곽튜브는 “넷플릭스도 하지 않았냐”며 얼마 전 출연한 ‘데블스 플랜’을 언급했다.
이에 통닭천사는 “한 가지만 물어보겠다. 출연료 많이 나왔냐”라고 물었다. 곽튜브는 “상금이 있다 보니까 출연료가 많진 않다. 넷플릭스라고 해서 출연료가 되게 많을 거로 생각하는데 출연료를 많이 주면 상금에 대한 열망이 줄기 때문에 출연료는 평소 받는 단가보다 적게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곽튜브는 ‘데블스 플랜’의 일반인 참가자보다 SNS 팔로워 수도 덜 늘었다고 고백했다. ‘데블스 플랜’ 이후 SNS 팔로워가 1,000명도 안 늘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데블스 플랜’은 ‘더지니어스’ ‘여고추리반’으로 이름을 알린 정종연 PD가 제작한 두뇌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넷플릭스에서 방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