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본격적인 빙설 시즌에 접어든 후 흑룡강성을 찾는 관광객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철로 할빈국그룹에 따르면 빙설 시즌 시작 후 지금까지 할빈국그룹의 려객 처리량은 전년 동기 대비 372% 늘어난 루적 1009만명(연인원)으로 집계됐다.

흑룡강성 막하시 북극진 북극촌을 찾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그중 할빈, 막하, 이춘 등 빙설 관광 도시는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려행지로 꼽혔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이달 야부리 서역과 막하역의 하루 려객 운송량은 전월 대비 각각 80%, 145% 증가해 두 곳 모두 력대 최고치를 돌파하며 빙설 관광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립증했다.

할빈국그룹은 관광객의 이동 수요를 맞추기 위해 야부리와 막하행 렬차를 증설하는 한편 가까운 시일 내에 북경, 제남, 천진 등지에서 출발해 흑룡강성으로 향하는 12대의 왕복 직행 려객 렬차를 잇달아 늘릴 방침이다.

이외에도 할빈국그룹은 성 내에서 운행하는 150여편의 렬차에 대해 시간대∙구간∙좌석별로 최대 4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