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호(祭湖)', '성망(醒网)', '장행주(壮行酒)', '풍년 축하(庆丰收)' 등 천년을 이어온 어획문화, 경박호에서 물고기들이 뛰여오르는 장관이 펼쳐졌다…… 빙천설지속의 경박호관광지에 기쁨을 가져다 주었다.

동계 어렵문화 공연

1월 15일 오후, '천년일맥·어약룡문(千年一脉·鱼跃龙门)'을 주제로 한 목단강·경박호 빙화몽환세계(冰火梦幻世界) 및 제9회 국제 동계 어획축제가 경포호관광지 산장부두 '몽환 얼음호수구(梦幻冰湖区)'에서 개막되였다. 각계 귀빈과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함께 이 성대한 겨울 어렵문화성연에 참가했다. 부성장 한성건이 개막식에 참가하여 축제 개막을 선포했다.

동계 어렵문화 공연

목단강·경박호 빙화몽환세계 및 제9회 국제 동계 어획축제는 성위 성정부가 랭수어업을 진흥시키는 중요한 조치일 뿐만 아니라 흑룡강성 어렵문화를 지속적으로 전시하고 '흑토 우수제품' 브랜드를 보급하는 중요한 매개체이며 흑룡강성 동계 빙설관광 '백일 행동'을 수행하고 룡강의 빙설경제를 발전시키며 전체 빙설관광 산업체인의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구성부분이다. 동계 어획축제의 개최는 목단장의 동계 관광활력을 더욱 자극하고 랭수어업산업의 더 크고 강력한 발전을 촉진하며 전시의 고품질 빙설경제 발전을 강력하게 촉진할 것이다.

어로현장

이번 행사기간 경박호 빙화몽환세계 등 행사와 호수 물고기 전시, 생선찜 시식행사도 개최한다. 현장에서 많은 귀빈과 관광객들은 장관을 이루는 동계 어획, 북국의 빙설문화, 다채로운 빙상오락활동을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랭수어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볼거리, 먹거리가 많고 심신을 즐겁게 한다.

목단강시는 관할구에 목단강, 목릉하, 수분하 등 3대 수계가 있고 양식수면이 52만무이며 그중 녕안 첩심호(钻心湖)구역은 흑룡강성에서 가장 큰 랭수자원의 고품질 수면으로 랭수어성장에 매우 적합하며 랭수어 양식자원조건이 우수하다. 2023년 목단강시의 수산양식 면적은 32만무, 수산물 생산량은 근 2만 1000톤, 총 어업경제수입은 4.8억원에 달했다.

경박호 물고기 현장 전시

경박호는 세계 최대 화산용암언색호로 생태가 우수하고 수산물이 풍부하며 오랜 어렵문화와 동계 어획전통을 가지고 있다. 기록된 동계 어획은 당나라로 거슬러 올라가며 료 금시대까지 명성을 얻었고 단일 그물에서 86만근의 동계 어획기록을 세웠다. 경박호 동계 어획축제는 농업농촌부에서 국가급 시범성 어업문화축제 브랜드를 수여받았다. 경박호 은잉어(白鲢鱼), 잉어 등 10가지 주요 경제어류가 국가 유기농식품인증을 받았다. 경박호의 화련어(胖头鱼)와 홍미어(红尾鱼)는 농업농촌부로부터 국가 지리표시제품으로 인정받았으며 '흑룡강성 10대 지방산 특색 명어' 칭호를 받았다.

이번 동계 어획행사에서 첫 그물에 12만 8000근의 호수물고기를 잡았고 현장에서 '첫 물고기 경매'행사도 개최되여 첫 물고기가 38만 8000원에 경매되였다.

동계 어획축제가 시작된 후 독특한 빙설자원과 생태어업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경박호관광지에서 1월 15일부터 2월말까지 매일 동계 어획공연을 개최하여 얼음낚시 체험, 화로샤브샤브 등을 선보인다. 동시에 출시된 환상의 발해눈보루 (奇幻渤海雪堡), 화산 얼음계곡, 환상적인 얼음호수는 관광객들에게 풍부한 빙설향연을 제공하고 문화관광과 어업의 심층 융합을 촉진하며 목단강장 빙설경제의 고품질 발전에 조력한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남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