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 2월 1일 오전 9시부터 국가장학금 2차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2차 신청기간이 지난 이후에는 추가 신청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신청 기간을 반드시 확인하여 기간 내에 신청해야 한다.

국가장학금 2차 신청기간은 2월 1일 오전 9시부터 3월 14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마감일 제외 주말 및 공휴일 포함 24시간 신청이 가능하다. 국가장학금 2차 신청이후 심사는 약 8주간에 걸쳐 진행되며, 신청대상은 1차를 놓친 재학생, 신입생, 복학생, 편입생 등이다.

재학생들은 원칙적으로 1차 신청기간에만 가능하다. 2차 신청자들은 재학 중 2회에 한해 구제신청 자동적용 및 심사 후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2024 국가장학금의 소득분위 기준은 소득 및 재산, 부채 등으로 나눈 10구간 기준, 10구간과 9구간을 제외한 기초, 차상위 계층부터 8구간까지 지원된다.

사진=픽사베이(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없는 사진)

5구간은 기준 중위소득 비율 100%, 8구간은 기준 중위소득 비율 200%까지다. 학자금 지원구간 경곗값은 기준중위소득에 구간별 기준중위소득 대비 비율을 곱하면 된다.

신입생이나 편입생, 재입학생은 첫 학기에는 한 해 성적 기준이 적용되지 않으나, 재학생들은 직전학기 12학점을 이수해야하며 80점 이상(100점 만점 기준)을 취득해야 받을 수 있다.

또 기초, 차상위 계층은 직전 학기 12학점 이수 70점 이상(100점 만점 기준)을 취득해야 한다. C학점 경고제에 따라서 1~3구간들은 직전학기 70점 이상~80점 미만이더라도 2회에 한 해 경고 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가장학금 학기별 최대 지원금액은 기초, 차상위 계층은 전액 지원된다. 1~3구간은 학기 최대 285만원, 연간 최대 570만원 지원되며 4~6구간은 학기별 210만원, 연간 최대 420만원 지원된다.

또 7~8구간은 학기별 175만원, 연간 최대 3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작년에는 기초, 차상위 계층이라 하더라도 둘째부터 등록금이 지원됐고 첫째도 700만원까지만 지원됐다.

지원금? '인상',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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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부터는 첫째도 전액 지원대상이 됐으며 학자금 지원 구간별 지원금을 1~3구간 50만원, 4~6구간 30만원씩 인상했다. 8구간 이하의 셋째 이상 자녀들은 작년과 동일하게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등록금 부담을 낮춘 대학에 지원하고 있는 '국가장학금 Ⅱ 유형 예산'에 전년보다 500억 늘린 35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아울러 예산 배분 방식 또한 바꿔서 국공립대보다 등록금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 사립대들이 더 많은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바꿨다.

또한 비수도권 고등학교 졸업 후 비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등록금을 지원해주는 '지역인재 장학금'도 올해부터는 지역대학이 성적 우수분야와 특성화 분야 비율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과 관련한 세부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이나 대표전화 1599-2000, 각 한국장학재단 각지역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