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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0-2 로 요르단에 패배 결승진출 무산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4.02.07일 08:53
한국팀이 요르단에 충격패하며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을 멈췄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2월 6일(이하 북경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련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했다.

한국은 1956년 제1회 대회와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2련패를 이룬 뒤로는 한 번도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번에는 손흥민(토트넘), 리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뮌헨) 등 유럽 빅리거들이 공수에 포진해 력대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까지 받아 우승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았으나 64년 만의 우승 도전은 결국 실패로 끝났다.

한국은 이번 대회 6경기에서 10골이나 내줄 정도로 수비 조직력에 문제를 보였다.

한국(23위)은 국제축구련맹(FIFA) 랭킹에서 요르단(87위)보다 64계단이나 우에 있다.

요르단과 상대 전적에서 3승 3무를 기록 중이던 한국은 이날 사상 첫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요르단과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역전당했다가 겨우 상대 자책골로 2-2 무승부를 만들더니, 이날은 지난 졸전을 '반면교사'로 삼지 못하고 완패하고 말았다.

특히 두 실점 장면 모두 한국 선수의 실수에서 비롯된 점이 뼈아프다.

이번 대회 최대 돌풍의 주인공이 된 요르단은 다음날 열리는 이란-카타르 경기 승자와 오는 10일 23시 에 결승전을 치른다.

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한국이 탈락하면서 이번 대회 우승 경쟁은 중동 팀들 간의 대결이 됐다.

한국팀은 손흥민이 최전방에 서고 황희찬(울버햄프턴), 리강인이 좌우 공격을 맡는 삼각편대를 가동했다.

황인범(즈베즈다)과 이재성(마인츠), 박용우(알아인)가 중원에 포진했다.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김민재 대신 김영권과 정승현(이상 울산)이 중앙수비를 맡았다.

좌우 측면 수비는 설영우(울산)와 김태환(전북)이 책임졌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한국은 슈팅 수에서 7대 17로 요르단에 밀렸다. 특히 유효슈팅은 하나도(요르단 7개) 시도하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18분 누라 알라와브데가 역습 상황에서 시도한 슈팅, 전반 42분 발재간이 좋은 야잔 알나이마트가 수비진을 제치고 골 지역 정면까지 들어가 왼발로 때린 슈팅을 모두 조현우의 선방으로 막아냈다.

한국은 전반 32분 황인범의 크로스에 이은 리재성이 헤더가 오른쪽 골대를 맞은 게 득점에 가까웠던 유일한 장면이었다.

결국 선제골은 요르단의 차지였다. 요르단의 에이스 무사 알타마리와 가장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던 알나이마트가 첫 골을 합작했다.

후반 8분 부정확한 박용우의 백 패스를 탈취한 알타마리가 침투 패스를 찔러주자 알나이마트가 조현우를 넘기는 오른발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에 더욱 기세를 올린 요르단은 지속해서 한국 진영을 몰아치더니 후반 21분 추가골까지 넣었다.

이번에도 한국이 실수를 범해 실점의 빌미를 내줬다.

센터서클 부근에서 황인범이 어설프게 공을 소유하다 빼앗겼고, 이를 가로챈 알타마리가 50여m를 홀로 드리블하더니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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