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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이 개그맨 정호철, 이혜지 커플 결혼식 주례를 맡는다.

하지원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17일 엑스포츠뉴스에 "하지원이 정호철의 결혼식 주례를 맡는다. 앞서 '짠한형'에서 한 약속이기 때문에 지키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하지원은 지난해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하지원은 지난해 9월 ‘짠한형’ 채널에 게스트로 출연해 정호철의 결혼식 주례를 약속했다.

“내가 사회 보고 효리가 축가하기로 했다"고 말한 신동엽은 하지원을 향해 "지원이가 주례를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농담을 건네자, 하지원은 “내가 주례를 볼 수 있을까?" 고민했다.

이미지 출처 = 정호철 인스타그램

하지만 이내 "해도 되나? 해도 되면 할 수 있다. 연락 달라. 난 진짜 괜찮다. 주례의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 나 같은 사람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지. 내 스타일대로 하면 되지 그게 뭐가 중요하겠냐”라고 약속했다.

이후 하지원은 지난 2월 ‘짠한형’에 재출연했다. 이때도 하지원은 정호철의 결혼식 날짜를 미리 일정에 입력해 놓는 등 재차 주례를 약속했다.

한편 정호철은 6세 연하 이혜지와 3월 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신동엽이 사회를 맡았으며 이효리가 축가를 맡았다고 전해졌다.

SF9 주호 "'짠한형 신동엽' 보고 하지원 소속사 이적"

이미지 출처 =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한편 그룹 SF9 주호가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소속사로 이적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지원이가 지원군 데리고 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하지원은 소속사 식구인 펜싱선수 김준호, SF9 멤버 주호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은 "다시 출연한 건 처음이다"라며 '짠한형 신동엽'에 재출연한 하지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신동엽은 "(하지원이) '잘생긴 사람 나올 때 그냥 옆에 앉아있을게요. 지나가다 들를게요'라고 했었는데 성질이 급해서 직접 자기가 잘생긴 사람을 데리고 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신동엽이 "주호가 친근감이 확 드는 게 애주가라고 들었다"고 말하자, 하지원은 "그래서 저희 회사에 주호가 들어온 것 같다"며 농담을 던졌다.

그러자 주호는 "'짠한형' 누나 편이 저한테 키였다. 많은 곳을 미팅하다가 하필 그때 누나 편을 보게 됐다"며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소속사로 이적한 이유를 고백했다. 하지원이 "진짜냐"며 놀라워하자 주호는 "(그런 이유가) 없지 않아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주호는 지난 2016년 SF9의 래퍼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Good Guy' '오솔레미오(O Sole Mio)' '질렀어' 등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사랑받았다. 또한 웹드라마 '밀키드' '두근두근 방송사고' '스타스트럭' 외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활약했다. 그는 향후 배우 활동을 이어가며 SF9의 활동에도 계속 참여할 예정이다.